메뉴 건너뛰기

이슈 트랜스젠더 남학생에 "수련회 때 여학생 방 써"…인권위 "차별"
25,704 390
2024.11.19 13:47
25,704 390

인권위는 19일 한 지역 교육감에게 성소수자 학생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데 불이익이 없도록 등을 성소수자 학생을 포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생이었던 남성 트랜스젠더 A씨는 학교가 주관하는 2박 3일 수련회에 참가하고자 했으나 학교 측이 진정인의 법적 성별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학생 방을 써야 한다고 해 결국 수련회에 참가하지 못했다며, 이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이라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은 법적 성별이 남성으로 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학생 방을 사용할 경우 진정인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의 성적 권리 침해 및 성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차선책으로 독방 사용을 요청했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다른 학생들에게 그 정당성을 납득시키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인권위는 "이런 결정은 외형적으로는 본인 또는 부모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다른 구체적인 대안 검토 없이 법적 성별만으로 진정인을 처우한 결과"라며 "서로 다른 것을 자의적으로 같게 취급하는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학교 측이 학생 자신이 인식하는 성별과 다른 성별의 시설을 이용하도록 사실상 강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진정인은 교육활동에서 균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이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봤다.

인권위는 해당 지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학교 내 성별 분리 시설 이용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성소수자 학생의 학업 수행 어려움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성소수자 학생에 대한 상담 등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https://naver.me/5Q3JAzQw


==== 수술 안함 ====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스스로 남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고등학생에게 '수련회에서 여학생 방을 써야 한다'고 한 학교가 차별 행위를 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 한 고등학교의 학생 A씨는 지난해 수련회 참석 전 담임 교사에게 '스스로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남학생 방을 이용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11.16 52,6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5,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2,1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0,2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8,9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5,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2,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2,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27888 이슈 [정숙한 세일즈] 애드립으로 대결하는 베테랑 배우들 15:38 74
1427887 이슈 뭔가 아련쓸쓸한 느낌의 스노우볼 5 15:35 394
1427886 이슈 직접 제육볶음 양념까지 만들어서 요리한다는 남돌.jpg 8 15:31 1,234
1427885 이슈 개화려한 네일아트를 하고 활동하는 남자 아이돌 4 15:31 1,085
1427884 이슈 여자들 이혼사유 1위.jpg 19 15:30 2,089
1427883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4위인 영상 15:28 1,466
1427882 이슈 동덕여대 내부자 상황 33 15:27 2,410
1427881 이슈 동방신기 팬들이 '정품'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 58 15:26 3,555
1427880 이슈 그니까 진수쑨디가 인터넷에서만 친구사귀는걸 연대생 앞에서 박제했다고?????? 29 15:23 2,615
1427879 이슈 뉴욕에서 열린다는 NCT DREAM X LINE FRIENDS 팝업스토어 4 15:19 553
1427878 이슈 옆은 오열중인데 귀에 대고 위위플래시 8 15:13 1,540
1427877 이슈 위버스엔 이미 유료 멤버십과 유료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하이브가 '새 멤버십'을 빌미로 팬덤 장사를 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유튜브·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이 취해온 '약탈적 전략'에 빗대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 15:13 565
1427876 이슈 빡쳐서 고양이 때리는 진돗개ㅋㅋㅋ 4 15:11 1,529
1427875 이슈 MBC 사극 때깔오졌던 <옷소매 붉은 끝동> 연출들 10 15:10 840
1427874 이슈 60년대 소설인 젊은느티나무에서 엄청 그사세 최상류층 자제들 연애소설인거 티나는 부분들 8 15:10 1,958
1427873 이슈 하이라이트 2025 시즌그리팅- STREET Ver. 6 15:08 328
1427872 이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반응 좋았던 대사 15 15:07 1,566
1427871 이슈 타이틀급으로 쳐돌이 많은 우주소녀 수록곡 중 원픽은? 20 15:05 362
1427870 이슈 모델도 대단한데 보정법이 더 대단한 사진 촬영 현장 6 15:04 2,425
1427869 이슈 기부금 126억 횡령 사건 처벌 수위 9 15:03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