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년 넘게 진행중인 카카오-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 반전
32,380 347
2024.11.19 13:30
32,380 347

0. 하이브에서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하면서 카카오 SM 시세 조종 사건 시작

1. 금감원에서 결과 보고서 내는데 열흘 걸렸다는데 이게 다른 진정건이랑 비교했을때 유례없이 개빠른 속도

2. 막상 재판 돌입하니까 검찰은 물증 제시 없이 물량 공세랑 증인 순서 기싸움으로 시간 낭비함

3. 1심만 1년째 진행중이고 수사는 계속 늘어짐

4. 재계에서 수사에 다른 의도가 있던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중 ㅇㅇ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02004

 

 

출처- 케톡글(https://theqoo.net/ktalk/3491722078)

 

 

 

 

[기자수첩]檢,'SM 주가조작' 혐의입증 의지있나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SM 시세조종’ 사건 재판이 공전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기홍 전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받는 첫 재판인 데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 방청석이 모자랄 정도로 관심을 받는 재판이었다. 하지만 피고인과 변호인 출석만 부르다 1시간여 만에 재판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증인 불출석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과정이 석연치가 않다. 검찰은 폐문부재(문이 잠겨 있고, 사람이 없음)로 소환장 송달이 되지 않자, 변호인 측에 유선으로 증인의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 전 CFO는 변호인을 통해 ‘일신상 이유’라는 짤막한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거부했다. 결국 재판부는 재판 당일 김 전 CFO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했다.

기본적으로 증인 신청은 공소사실 입증책임을 갖는 검찰의 업무다. 김 전 CFO는 검찰 측에서 가장 먼저 신문해야 할 대상이라고 했던 핵심 인물이다. 증인의 일방적인 불출석으로 허무하게 공판기일을 날린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변호인단은 다음 기일까지 공전할 것을 우려해 증인 순서를 조정하자고 요청했지만, 검찰은 거부했다. 이를 두고 신경전까지 이어졌다. 결국 재판장이 언성을 높이면서 "차일 기일에는 소환장 송달에 문제가 없도록 검찰에서 신경 써 달라"고 뼈 있는 당부를 남겼다.

이번 사건은 1심만 1년째 진행 중이다. 중간에 재판부가 한 차례 바뀌었다. 피고인도 추가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에 기소돼 이달 들어 사건이 병합됐다. 심리는 사실상 새출발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1년간 재판 과정을 취재한 결과, 이례적인 점은 한둘이 아니다. 수사는 계속 늘어졌고, 검찰이 장담했던 확실한 물증도 아직은 확인된 게 없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27일 하이브 측에서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금감원에서 조사결과 보고서를 내기까지 불과 열흘여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른 진정 건과 비교하면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처리였다. 금감원은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냈고,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 포토라인’에 서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재판에 돌입하자 검찰은 물증 제시보다는 물량 공세, 증인 순서 등 기싸움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재계에선 카카오와 김 위원장을 겨냥한 수사에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혐의 입증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재판을 지켜보는 눈이 많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목록 스크랩 (1)
댓글 3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11.16 53,1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6,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3,0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0,2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8,9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6,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2,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2,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27893 이슈 홍콩에서 육포 뱃속에 우겨넣던 사람들 일본에서 곤약젤리 까먹던 사람들 동남아에서 열대과일 박스째로 사버려서 열심히 먹던 사람들 마음이 느껴지네 6 15:51 539
1427892 이슈 [인터뷰] '정숙한 세일즈' 대근·'이친자' 영민 같은 배우라고? 1 15:49 315
1427891 이슈 작가 한명때문에 경사났다는 웹소설 사이트들.jpg 21 15:47 2,123
1427890 이슈 오늘 농협 구내식당에서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배식 행사 했다는 변우석 30 15:44 1,341
1427889 이슈 유출된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 예고편 7 15:41 728
1427888 이슈 어릴적 최고의 러닝크루....jpg 29 15:41 1,891
1427887 이슈 윤슬쩔길래 찍었는데 한강 ㅈㄴ 팔 저려보이는데 7 15:41 1,547
1427886 이슈 홀린듯이 보게되는 위클리 수진 춤 라이브 15:40 201
1427885 이슈 [정숙한 세일즈] 애드립으로 대결하는 베테랑 배우들 1 15:38 571
1427884 이슈 뭔가 아련쓸쓸한 느낌의 스노우볼 10 15:35 970
1427883 이슈 직접 제육볶음 양념까지 만들어서 요리한다는 남돌.jpg 14 15:31 2,056
1427882 이슈 개화려한 네일아트를 하고 활동하는 남자 아이돌 5 15:31 1,955
1427881 이슈 여자들 이혼사유 1위.jpg 29 15:30 3,879
1427880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4위인 영상 15:28 2,011
1427879 이슈 동방신기 팬들이 '정품'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 190 15:26 12,244
1427878 이슈 그니까 진수쑨디가 인터넷에서만 친구사귀는걸 연대생 앞에서 박제했다고?????? 32 15:23 3,322
1427877 이슈 옆은 오열중인데 귀에 대고 위위플래시 8 15:13 1,786
1427876 이슈 위버스엔 이미 유료 멤버십과 유료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하이브가 '새 멤버십'을 빌미로 팬덤 장사를 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유튜브·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이 취해온 '약탈적 전략'에 빗대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 15:13 651
1427875 이슈 빡쳐서 고양이 때리는 진돗개ㅋㅋㅋ 4 15:11 1,813
1427874 이슈 MBC 사극 때깔오졌던 <옷소매 붉은 끝동> 연출들 11 15:10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