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친자' 채원빈 "하빈=이토 준지 만화 토미에 같다? 감독님이 정확히 의도한 것"[인터뷰②]
1,107 3
2024.11.19 12:17
1,107 3

배우 채원빈이 '이친자'와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채원빈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아우터유니버스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이하 '이친자')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rCbfsm


-송연화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저는 중반부부터 감독님만 보면 눈물이 나더라. 그렇게 치열하실 수가 없더라. 지쳐서 벌러덩 눕고 싶다가도 감독님을 보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저희 모두를 이끌어 준 선장님 같은 분이었다. 후반에는 촬영장에서 졸기도 하시던데 촬영에 들어가니 정말 초롱초롱하게 나오시더라.

-하빈이가 뱅 스트레이트 헤어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연기를 보여줘 이토 준지 만화 캐릭터 토미에를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있었다.

▶토미에는 사실 감독님께서 저에게 초기 작업 때 '네가 이토 준지 만화의 토미에처럼 담겼으면 좋겠어'라고 하셨다. 저희의 계획이 다 담겼구나 싶어서 좋았다.

-결말에 대해선 어떻게 봤나. 하빈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너무 만족스럽다. 마지막 장면에서 신경 쓴 부분이 중간점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 1년 후의 모습이 나왔는데 이들이 멀어졌던 시간에 비해선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살가운 부녀 관계가 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을 거다. 하지만 태수와 하빈이에게서 의지가 보이길 원했다. 진범에 대해선 저희는 '모두가 범인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감독님께선 모든 배우에게 정말 아무것도 알려주시지 않았다. 선배님이 현장에서 절 볼 때마다 '너는 알지?'라고 물으실 정도였다. 저희 작품의 메시지는 제가 범인이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큰 기둥은 흔들리지 않겠다 싶었다.


MWxMAl

-촬영하며 정신적인 소모도 많았을 텐데.

▶특히 하빈이 집에서 촬영할 때면 그렇게 우울할 수 없었다. 밥을 잘 챙겨먹는데도 중후반부엔 괴로운 모습이 화면에도 보이더라. 원래는 제가 작품 보는 걸 되게 좋아하고 보면서 같이 울게되는 작품을 선호하는데, '이친자'를 찍으면서부터 지금까지는 그런 작품을 한 번도 보질 않았다. 지금은 예능을 보려고 하고 있다.

-올해 'MBC 연기대상'에서 어떤 상 수상을 기대하나.

▶한석규 선배님과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고 있다.(웃음) 상을 못 받더라도 저희끼리는 너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촬영장에 강아지가 있으면 선배님이 어릴 때 키우셨던 강아지 얘기를 해주신다든지 저희끼리는 사적인 얘기도 많이 나눴다. 또 '이친자'가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희 감독님께서 꼭 받으셨으면 좋겠다. 저희 배우들끼리 '최고의 감독님'이라고 입을 모아서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83646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11.16 53,1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6,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3,0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0,2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8,9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6,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2,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2,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27892 이슈 [인터뷰] '정숙한 세일즈' 대근·'이친자' 영민 같은 배우라고? 1 15:49 156
1427891 이슈 작가 한명때문에 경사났다는 웹소설 사이트들.jpg 16 15:47 1,405
1427890 이슈 오늘 농협 구내식당에서 배식 행사 했다는 변우석 23 15:44 1,139
1427889 이슈 유출된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 예고편 7 15:41 644
1427888 이슈 어릴적 최고의 러닝크루....jpg 25 15:41 1,550
1427887 이슈 윤슬쩔길래 찍었는데 한강 ㅈㄴ 팔 저려보이는데 7 15:41 1,383
1427886 이슈 홀린듯이 보게되는 위클리 수진 춤 라이브 15:40 186
1427885 이슈 [정숙한 세일즈] 애드립으로 대결하는 베테랑 배우들 1 15:38 534
1427884 이슈 뭔가 아련쓸쓸한 느낌의 스노우볼 9 15:35 896
1427883 이슈 직접 제육볶음 양념까지 만들어서 요리한다는 남돌.jpg 13 15:31 2,036
1427882 이슈 개화려한 네일아트를 하고 활동하는 남자 아이돌 4 15:31 1,880
1427881 이슈 여자들 이혼사유 1위.jpg 29 15:30 3,811
1427880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4위인 영상 15:28 1,977
1427879 이슈 동방신기 팬들이 '정품'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 182 15:26 10,897
1427878 이슈 그니까 진수쑨디가 인터넷에서만 친구사귀는걸 연대생 앞에서 박제했다고?????? 32 15:23 3,240
1427877 이슈 옆은 오열중인데 귀에 대고 위위플래시 8 15:13 1,762
1427876 이슈 위버스엔 이미 유료 멤버십과 유료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하이브가 '새 멤버십'을 빌미로 팬덤 장사를 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유튜브·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이 취해온 '약탈적 전략'에 빗대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 15:13 640
1427875 이슈 빡쳐서 고양이 때리는 진돗개ㅋㅋㅋ 4 15:11 1,813
1427874 이슈 MBC 사극 때깔오졌던 <옷소매 붉은 끝동> 연출들 11 15:10 1,001
1427873 이슈 60년대 소설인 젊은느티나무에서 엄청 그사세 최상류층 자제들 연애소설인거 티나는 부분들 10 15:10 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