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200년 된 술잔서 모유·질 점액 검출…알코올·향정신성 성분도 나와
5,791 15
2024.11.19 11:56
5,791 15


사진출처=사이언티픽 리포트

사진출처=사이언티픽 리포트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진은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 대학교와 밀라노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고대 이집트 유물인 약 2200년 된 도자기 음료수 잔 내부를 화학적으로 분석했다.

내부에 담을 수 있는 액체의 용량은 약 90㎖로 조사됐다.

손바닥 크기의 이 잔 외부에는 이집트신 중 하나인 베스(Bes, 또는 비수)신의 머리가 묘사되어 있었다.

베스신은 분만 중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는 신이며, 모든 좋은 것의 수호자이자 모든 나쁜 것의 적으로 숭배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 흔적을 화학 및 DNA 분석한 결과, 과일에서 추출한 발효 알코올 성분과 함께 지중해 분지가 원산지인 시리아 루로 더 잘 알려진 페가눔 하말라가 검출됐다. 이 식물의 씨앗은 환각 작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낮은 농도의 알칼로이드 바시신도 검출됐는데, 이는 특정 용량에서 '자궁 강장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향정신성 알칼로이드 아포르핀을 함유하고 있는 수생식물인 '푸른 연꽃', '꿀 또는 로열 젤리', '감초 식물 성분', '밀과 참깨'도 검출됐다.

놀라운 것은 인간 체액이 함께 나왔다는 것이다.

모유, 점액(구강 또는 질), 혈액과 같은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어떤 종교적 의식 목적으로 준비된 음료에 인간의 체액을 의도적으로 첨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유명 과학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6/00042175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11.16 52,4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5,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2,1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9,26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8,2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5,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1,0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9,7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974 기사/뉴스 인공눈물 오남용 제한…내달 1일부터 렌즈 착용 등 이유 '비급여' 5 14:34 893
316973 기사/뉴스 [단독] 박용우, ‘은수 좋은 날’ 주연…이영애와 카리스마 대결 12 14:24 1,310
316972 기사/뉴스 지방세 체납한 유명 가수·코미디언 덜미…전액 징수 27 14:23 3,318
316971 기사/뉴스 수원지검, 2년새 장기미제 사건 ··· 2720건 전국 지검 중 미제사건 최다 보유는 수원지검 7 14:22 632
316970 기사/뉴스 반환점 돈 尹정부 일손 놓은 공무원 24 14:04 2,542
316969 기사/뉴스 경북대 교수 등 179명 시국선언…"대통령, 국민에게 희망 못줘" 20 13:49 1,101
316968 기사/뉴스 "민간인 명태균, 공무원과 창원시 도시계획 논의" 문서 확인 13 13:46 838
316967 기사/뉴스 좀비버스, 시즌2 '뉴 블러드' 오늘 공개…스케일 키웠다 3 13:42 509
316966 기사/뉴스 여성 서사 내세웠지만…아쉬운 '정년이', 선방한 '정숙한 세일즈' [MD포커스] 14 13:41 933
316965 기사/뉴스 공수처 "채상병 사건, 용산도 조사 필요…尹은 아직" 7 13:41 425
316964 기사/뉴스 '블리치 천년혈전 편: 상극담',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인기 입증 13:22 547
316963 기사/뉴스 “서울이었어도 이럴 건가요?”…대남방송 피해 접경지 주민들의 호소 [취재후] 26 13:16 1,964
316962 기사/뉴스 인권위 "트랜스젠더 고교생 수련회 참여 제한은 차별" 45 13:10 1,741
316961 기사/뉴스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軍동원 계획' SNS글에 "사실이다" 7 13:10 974
316960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유재석×조세호와 ‘아파트’ 댄스 “브루노 조셉과 흥겨운 시간”(유퀴즈) 5 13:06 1,242
316959 기사/뉴스 방심위, "한강 소설 역사적 사실 부합" MBC에 '의견진술' 결정 177 13:01 17,588
316958 기사/뉴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돌아왔다…첫방 시청률 4.6% 6 13:01 874
316957 기사/뉴스 내년부터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국가기념일 지정 45 12:59 4,557
316956 기사/뉴스 어디선가 본 듯한 약탈적 전략: 하이브의 길 유튜브의 길 [추적+] 11 12:57 1,743
316955 기사/뉴스 '선착순 4만원' 제주 청년 문화비… 알고 보니 사업 미리 안 공무원들이 쓸어갔다 38 12:54 3,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