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CJ, 첫 90년생 CEO 나왔다…오너가 제치고 임원 9개월만 '초고속' 승진
3,884 10
2024.11.19 09:16
3,884 10

4D플렉스 방준식 CEO 발탁
'체험상영관' 콘텐츠 대박의 주역
재계 오너 제외 첫 90년대생
2018년 입사…임원승진 9개월만
CJ가 18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CGV 자회사 CJ 4DPLEX(4D플렉스) 최고 경영자(CEO)로 1990년대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발탁했다. 1990년대생이 대표를 맡은 것은 CJ그룹 내 최초의 일이다. 유통업계는 물론 재계로 범위를 넓혀도 비(非)오너가 중 처음이다.

CJ는 이날 정기 임원인사에서 CJ 4D플렉스 신임 대표로 방 경영리더를 내정했다. 2018년 CJ 4D플렉스에 경력 입사한 방 신임 대표는 올해 2월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지 불과 9개월 만에 수장 자리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우게 됐다. 

 

 

4D플렉스는 특수효과 기반의 실감(實感) 상영 시스템 '4DX'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4DX는 두 눈으로 '보는' 영화를 넘어 온몸으로 '체험'하는 4D 영화(3D 영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동, 모션, 물, 바람 등 색다른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영화) 관람을 위한 특별 상영관이다. 최근 4D플렉스는 기존 4DX와 더불어 전면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을 활용해 상영하는 CGV 특별 상영관 ScreenX(스크린X) 기술력까지 더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방 신임 대표는 이 회사에 2018년 경력 입사했다. 이후 콘텐츠사업팀장, 콘텐츠사업혁시TF장 등을 거쳐 올해 2월 정기 임원 입사에서 콘텐츠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방 신임 대표는 콘텐츠본부장으로서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등 스크린X 기술을 적용한 CGV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해 글로벌로 유통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CJ 4D플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4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50억원) 대비 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방 신임 대표가 콘텐츠본부장으로서 주도한 자체 콘텐츠 '임영웅: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 등이 흥행하고, 스크린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이 83%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 측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신사업을 통해 매출 다변화로 안정적 흑자 구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방 신임 대표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경영리더보다도 빨리 CEO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 경영리더는 방 신임 대표와 더불어 CJ그룹내 1990년대생 임원이었으나, 이번 인사에서 승진이나 역할 확대는 없었다. CJ는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J, 첫 90년생 CEO 나왔다…오너가 제치고 임원 9개월만 '초고속' 승진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35 11.18 20,1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3,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1,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8,6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4,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5,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1,0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9,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8,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018 이슈 현재 대학병원 상황 11:35 434
2556017 이슈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하다가 ㅈ망함 5 11:35 595
2556016 기사/뉴스 [단독인터뷰] 김병만 전처 "'30억 요구설' '사망보험 대리가입' 전부 거짓…증거 있다" 1 11:34 591
2556015 이슈 2024년 하이브는 여러 내홍에 휘말렸다. 특히 걸그룹과 관련한 부문에서 사건사고가 터졌고 그 여파는 꽤 오래가고 있다. 반대로 보이그룹은 아직 탄탄하다. 6 11:34 195
2556014 유머 어떤여행자의 샤인머스캣에 대한 미련이 느껴진다 3 11:34 269
2556013 유머 팬들 반응 좋았던 어제 뜬 카리나 한&중 화보 사진들 2 11:33 180
2556012 기사/뉴스 충전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나온다…30일부터 서비스 2 11:31 412
2556011 유머 아이브 안유진 '무수한 악수 요청' 14 11:29 1,051
2556010 기사/뉴스 코스트코 미국본사, 한국이익 67% 1천500억 가져가…기부 쥐꼬리 10 11:27 551
2556009 이슈 김준수팬 자분한거 개웃기다 19 11:27 2,345
2556008 유머 이래서 기술이 발전해야함 5 11:24 1,141
2556007 이슈 미녀에서 초미녀로 성장 중인 것 같은 아이브 이서 비주얼 근황 24 11:23 2,750
2556006 이슈 오늘자 배우 이세희 인터뷰 기사사진.jpg 6 11:23 1,319
2556005 이슈 내한온 UFC 챔피언 디너쇼에 초청 받았다는 한국 아이돌 1 11:21 995
2556004 이슈 애플뮤직 선정 2024 부문별 베스트 아티스트 16 11:20 1,133
2556003 기사/뉴스 'ML 역사상 단 1명뿐' 日 이치로, 왜 명전 시작부터 100% 만장일치 예고됐나 11:19 279
2556002 유머 Smells Like 챠우챠우 Spirit 11:18 175
2556001 이슈 방탄 빌보드 순위의 진실(그회사 관련 언플 나오길래 팩트체크) 66 11:17 3,453
2556000 기사/뉴스 진해성·홍지윤·스키즈·케플러·82메이저·유니스, 21회차 ‘K탑스타’ 1위 11:17 168
2555999 이슈 여러분 다들 이거 좋은 순으로 나열하면 어떻게 되나요? 80 11:17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