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CJ, 첫 90년생 CEO 나왔다…오너가 제치고 임원 9개월만 '초고속' 승진
3,905 10
2024.11.19 09:16
3,905 10

4D플렉스 방준식 CEO 발탁
'체험상영관' 콘텐츠 대박의 주역
재계 오너 제외 첫 90년대생
2018년 입사…임원승진 9개월만
CJ가 18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CGV 자회사 CJ 4DPLEX(4D플렉스) 최고 경영자(CEO)로 1990년대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발탁했다. 1990년대생이 대표를 맡은 것은 CJ그룹 내 최초의 일이다. 유통업계는 물론 재계로 범위를 넓혀도 비(非)오너가 중 처음이다.

CJ는 이날 정기 임원인사에서 CJ 4D플렉스 신임 대표로 방 경영리더를 내정했다. 2018년 CJ 4D플렉스에 경력 입사한 방 신임 대표는 올해 2월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지 불과 9개월 만에 수장 자리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우게 됐다. 

 

 

4D플렉스는 특수효과 기반의 실감(實感) 상영 시스템 '4DX'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4DX는 두 눈으로 '보는' 영화를 넘어 온몸으로 '체험'하는 4D 영화(3D 영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동, 모션, 물, 바람 등 색다른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영화) 관람을 위한 특별 상영관이다. 최근 4D플렉스는 기존 4DX와 더불어 전면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을 활용해 상영하는 CGV 특별 상영관 ScreenX(스크린X) 기술력까지 더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방 신임 대표는 이 회사에 2018년 경력 입사했다. 이후 콘텐츠사업팀장, 콘텐츠사업혁시TF장 등을 거쳐 올해 2월 정기 임원 입사에서 콘텐츠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방 신임 대표는 콘텐츠본부장으로서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등 스크린X 기술을 적용한 CGV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해 글로벌로 유통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CJ 4D플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4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50억원) 대비 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방 신임 대표가 콘텐츠본부장으로서 주도한 자체 콘텐츠 '임영웅: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 등이 흥행하고, 스크린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이 83%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 측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신사업을 통해 매출 다변화로 안정적 흑자 구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방 신임 대표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경영리더보다도 빨리 CEO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 경영리더는 방 신임 대표와 더불어 CJ그룹내 1990년대생 임원이었으나, 이번 인사에서 승진이나 역할 확대는 없었다. CJ는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J, 첫 90년생 CEO 나왔다…오너가 제치고 임원 9개월만 '초고속' 승진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35 11.18 20,1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3,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1,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8,6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4,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5,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1,0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9,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8,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939 기사/뉴스 임신 며느리 살해 훼손한 시어머니 "마법으로 아들 유혹" 11:41 45
316938 기사/뉴스 [단독인터뷰] 김병만 전처 "'30억 요구설' '사망보험 대리가입' 전부 거짓…증거 있다" 17 11:34 1,287
316937 기사/뉴스 충전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나온다…30일부터 서비스 6 11:31 583
316936 기사/뉴스 코스트코 미국본사, 한국이익 67% 1천500억 가져가…기부 쥐꼬리 10 11:27 703
316935 기사/뉴스 'ML 역사상 단 1명뿐' 日 이치로, 왜 명전 시작부터 100% 만장일치 예고됐나 11:19 317
316934 기사/뉴스 진해성·홍지윤·스키즈·케플러·82메이저·유니스, 21회차 ‘K탑스타’ 1위 11:17 184
316933 기사/뉴스 김우리, 류화영에 멱살 잡혔는데…딸과 함께 '공구' 홍보 12 11:08 3,547
316932 기사/뉴스 '월세 90만원→175만원' 껑충…은마아파트에 무슨 일이 1 11:03 1,406
316931 기사/뉴스 “남친 되고 싶어”…여경에 수차례 문자 보낸 경찰 간부 12 10:46 1,637
316930 기사/뉴스 일본 관광객 이미 역대 최대인데..첫 '영하권' 추위에 온천여행도 뜬다 14 10:37 1,482
316929 기사/뉴스 [속보]서울 지하철 내일부터 태업..12월6일 ‘파업’ 예고 33 10:35 3,867
316928 기사/뉴스 유병재, 미모의 연하女와 열애설…소속사 “사생활 아는 바 없다”[공식] 51 10:29 3,909
316927 기사/뉴스 에이스, 49인 메가 퍼포먼스 ‘PINATA’ 티저 영상 공개 1 10:29 276
316926 기사/뉴스 '슛돌이' 지승준, 이렇게 컸어?‥'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로 배우 데뷔[공식] 28 10:28 4,322
316925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하이브 사태 질문에 “뉴진스, 사랑해” 28 10:24 2,660
316924 기사/뉴스 이세희 “우다비 김윤혜와 친구, 女 연대 ‘정년이’와 같이 잘돼 좋더라”[EN:인터뷰③] 4 10:23 1,633
316923 기사/뉴스 '선착순 4만원' 청년 문화비, 공무원들 미리 알고 쓸어가 17 10:22 3,068
316922 기사/뉴스 박소현, '세상에 이런일이' 하차 심경 "이별? 공허하더라" 1 10:21 783
316921 기사/뉴스 [단독]유병재, 미모의 연하 여성과 열애중 221 10:18 50,343
316920 기사/뉴스 [단독] 지혜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캐스팅…옥택연♥서현과 호흡 12 10:15 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