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52)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로부터 '완전 갓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캡처
가수 션(52)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로부터 '완전 갓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53세 션이 10대 혈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식단 공개, 운동루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션은 정희원 교수와 함께 자신의 식단과 운동 루틴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션은 아침 식단을 지키는데 "주로 오트밀, 사과, 바나나를 챙겨 먹는다"고 했다. 이에 정 교수는 "챙겨 먹는 3가지 중 오트밀과 바나나는 당이 좀 있어서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지는 않지만 많이 움직이는 션 같은 사람에게는 좋다"고 했다. 이어 정 교수는 "션처럼 상당량의 유산소를 하는 사람은 잘 먹고 뛰는 것이 좋다"면서 "운동량이 워낙 많고, 그 운동을 오랜 시간 해왔기에 무엇을 먹어도 괜찮기는 하다"고 했다. 또한 정 교수는 션의 일상에 대해 "완전 갓생"이라고 총평하며 "지금처럼 다양한 원재료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된다"고 했다. 션이 아침으로 챙겨 먹는 3가지 음식의 효능을 알아본다.
▷오트밀=오트밀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다만, 오트밀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한다.
▷사과=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배변 활동이 수월해질 수 있다. 특히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사과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또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먹고, 몸의 쇠약해지는 것도 예방한다.
▷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해 포만감이 큰 음식으로, 식욕을 줄인다. 또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도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좋다. 바나나 색깔 중에서도 특히 초록색 바나나에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초록색 바나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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