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 없고 유지도 힘들고”… 운전면허·車 외면하는 ‘짠물’ 20대
1,728 10
2024.11.19 08:56
1,728 10

작년 면허취득자 5년새 13% 쏙

 

신차구입도 줄어… 10년만에 22% ↓
첫 차 살 때 가장 중요한 건 ‘연비’
구입비용은1000만~ 2000만원 고려

 

직장인 성우현(27)씨는 최근 운전면허학원을 알아봤으나 등록은 하지 않았다. 돈 때문이었다. 면허를 따는 데만 70만~100만원의 비용이 든다. 면허를 따면 차를 사고 싶어질 텐데, 차를 살 돈이 없다. 중고차 구매도 고민해봤지만 유지비가 부담된다. 성씨는 “출퇴근뿐 아니라 가까운 곳 여행도 대중교통으로 충분하니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운전면허를 따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며 “실용적인 이유로 면허를 따지 않는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하며 첫차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10·20대의 운전면허에 대한 관심사가 예전 같지 않다. 성씨처럼 비용을 이유로 면허 취득을 미루거나 고려하지 않는 이들이 늘면서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애 최초 면허 취득자(57만명) 가운데 20대는 25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9년 29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3%가량 줄었다. 20대의 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해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수의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

 

면허를 따는 인구가 줄어들 뿐 아니라 신차 구입 규모도 감소 추세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대의 신차 구입 대수는 2013년 11만1558대에서 지난해 8만6749대로 뚝 떨어졌다. 10년 새 약 22%가 감소했다. 차량 구매 비용 부담이 크고, 유지비 또한 만만치 않다 보니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이 운전면허를 따는 데 적극적이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마포구의 운전면허학원에서 일하는 송모(52)씨는 “11~12월부터 성수기인데 학원에 등록하는 수강생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요즘은 오히려 30대 여성이 체감하기에는 더 많아진 듯하다”며 “‘수능 끝나면 면허부터 딴다’는 건 옛말이 됐다”고 했다. 실제로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 수 자체도 줄었다.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 수는 88만명으로 최근 3년 새 가장 낮은 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107만명이었고 2022년에는 97만명이었다. 매년 9.3%씩 감소한 셈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39657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플로나X더쿠💛] 화제의 최모나 괄사와 바디 리프팅 크림 체험 이벤트! 502 11.25 31,3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43,2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51,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35,1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10,7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59,6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4,8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27,4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75,4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50,9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168 기사/뉴스 ‘무스키아’ 전현무, 제주비엔날레 자화상 특별 전시 2 01:28 1,589
318167 기사/뉴스 술 취한 '男男 커플' 휘청…텅빈 엘베 아래로 추락 '으악'(영상) 185 00:33 34,737
318166 기사/뉴스 “중고거래 올릴 때 옷 좀 입으세요”…와인잔에 비친 ‘女알몸’ 충격 11 00:27 5,219
318165 기사/뉴스 “개그맨 아니었어?” 고명환, ‘노벨상’ 한강과 나란히 경사 …무슨 일? 9 00:25 4,243
318164 기사/뉴스 고현정, 자식 얘기에 눈물…“친하지 않아, 채울수 없는 지나간 시간” (유퀴즈) 28 11.27 8,746
318163 기사/뉴스 에이스, 극강 난이도 퍼포먼스 오픈…'댄서 49인 출동' 역대급 스케일 1 11.27 661
318162 기사/뉴스 산다라박 "소개팅 안 하는 이유? 가만히 있어도 연락 와" [나래식] 1 11.27 1,690
318161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20대 ‘열풍’ 난리더니…한순간에 ‘몰락’ 3 11.27 6,993
318160 기사/뉴스 충북 충주·제천·진천·음성 대설경보 확대…시간당 5㎝ 많은 눈 3 11.27 918
318159 기사/뉴스 산다라박 “CL·공민지, 투애니원 요리+주량 투톱‥박봄은 빵을 먹지”(나래식) 1 11.27 1,097
318158 기사/뉴스 '블랙아이스' 추정 원주서 퇴근길 53중 추돌사고 4 11.27 2,270
318157 기사/뉴스 무시된 한도·검증 안된 업체… 석연치 않은 FC안양 수의계약 1 11.27 630
318156 기사/뉴스 “전세가 95억 원”…BTS 슈가, 빅히트뮤직이 보증금 내준 빌라에서 이사했다 327 11.27 40,743
318155 기사/뉴스 [JTBC] 생활밀착형 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잘 지켜지고 있나 점검해 보니 3 11.27 811
318154 기사/뉴스 윤봉길 이름에 윤석열 대통령 얼굴이 왜…의열단 검색 결과 엉뚱한 사진 13 11.27 1,485
318153 기사/뉴스 '낙뢰 기적 생환' 20대, 구급대원에 감사…병원에 1천만원 기탁 21 11.27 2,553
318152 기사/뉴스 숙명민주동문회 “김건희 석사학위 반납하라”…학교엔 ‘논문 표절 심사’ 촉구 8 11.27 711
318151 기사/뉴스 원주 눈 내린 도로서 미끄러져 53중 추돌 11 11.27 3,124
318150 기사/뉴스 퇴임 앞둔 바이든, 우크라 추가지원금 240억 달러 의회에 요청 10 11.27 1,060
318149 기사/뉴스 [MBC 단독] '오세훈 후원자' 돈 받은 뒤‥여론조사 착착 21 11.27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