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이를 앞서게 해주이소"‥'여론조사 업체' 압수수색
2,908 32
2024.11.19 06:15
2,908 32
검찰이 여론조사 업체 PNR을 지난 금요일 압수수색 했습니다.

PNR은 지난 대선 당시 미래한국연구소가 비공표 여론조사를 진행할 때 ARS용 전화회선을 대여해준 업체입니다.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한 강혜경 씨는 명태균 씨 지시로 비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통화녹음도 공개했습니다.

[명태균-강혜경 통화 (2021년 9월 29일)]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 <알겠습니다.>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무응답 하는 그 개수 올려갖고..."


당시 여론조사 데이터를 확인해 봤더니 조작 정황이 발견됩니다.


미래한국연구소가 밝힌 응답자는 모두 2038명.

하지만 내부 자료를 보면, 모든 질문에 응답을 마쳐 'E'라고 기재된 사람은 516명에 그칩니다.

강혜경 씨는 먼저 516명 데이터를 이른바 복붙, 복사해 붙여 넣는 방식으로 4배로 부풀렸다고 했습니다.

그런 뒤 2, 30대 응답은 윤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바꿨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윤 후보 지지율은 33%, 홍 후보는 29.1%.

윤 후보가 3.9% 포인트 앞섭니다.

성인 남녀 2,038명이 응답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응답자 516명 원자료로 계산하면 윤 후보는 31%, 홍 후보는 30.4%로 격차가 줄어듭니다.

인구 비율로 보정하면, 윤 후보 28.5%, 홍 후보는 29.6%로 오히려 윤 후보가 뒤집니다.

하지만 명태균 씨는 보정했을 뿐,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PNR 측은 미래한국연구소에 회선만 빌려준 거라며 자신들은 전혀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73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28 11.18 18,4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1,8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8,8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6,8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2,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9,6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8,4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85 기사/뉴스 [단독] 애경산업도 다이소 뛰어든다, 전용 브랜드 '루나 투에딧' 론칭 2 08:23 303
316884 기사/뉴스 "이제 보고서 영어로 써야 하나요"…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화제만발 1 08:18 576
316883 기사/뉴스 [단독]“웃돈 줄테니 제발 팔아라”…쏘렌토 중고, 235만원 비싸졌다 3 08:16 714
316882 기사/뉴스 겨우 찾은 '붕어빵'인데 1개 1000원이라니…"가격이 왜 이래요?" 4 08:10 487
316881 기사/뉴스 “월 500만원씩 따박따박, 이게 효자야”…우리나라 연금부자 이 정도로 많았나 7 08:08 1,862
316880 기사/뉴스 '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 로코감성 네컷 공개 6 08:07 688
316879 기사/뉴스 중국서 백두산 호랑이 사람 습격…개체수 느는데 먹이는 부족 2 07:13 2,826
316878 기사/뉴스 "팔 물어뜯어버렸다" 공포의 백두산 호랑이 습격…중국 마을 '아비규환' 11 07:02 4,936
316877 기사/뉴스 미국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0 06:40 2,640
316876 기사/뉴스 '윤석열 눈도장' 예비후보들 더 있다‥공천 대가? 14 06:23 1,305
316875 기사/뉴스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어 마을버스에 '외국인 기사'‥"처우개선 먼저" 11 06:18 1,216
» 기사/뉴스 "윤석열이를 앞서게 해주이소"‥'여론조사 업체' 압수수색 32 06:15 2,908
316873 기사/뉴스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16 06:09 3,068
316872 기사/뉴스 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한국인, 업소 여주인 폭행하더니… 11 06:08 3,194
316871 기사/뉴스 [속보] 영국 항공, 유럽 전역 항공기와 통신 끊김 15 04:44 9,011
316870 기사/뉴스 LGU+ 통화녹음 서비스 익시오, 연내 구형 아이폰까지 품는다 4 04:31 1,311
316869 기사/뉴스 '뜬금포 롯데 위기설' 유튜브서 시작…롯데 "법적조치 검토" 03:53 2,065
316868 기사/뉴스 "남편이 육아 안 도와줘서" 7개월 쌍둥이 자매 살해 후 자수한 엄마 254 00:39 36,004
316867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친구 손절했다가…"친구들이 너무하다는데 과한건가요" 16 00:34 3,108
316866 기사/뉴스 20대 여성, 고3 남학생 가스라이팅…동거하며 강제추행·개똥 먹이기도 23 00:14 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