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던 러시아의 세계적인 발레리노 블라디미르 시클리야로프(39)가 돌연 사망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마린스키 극장은 16일(현지 시각) 밤 수석 무용수인 시클리야로프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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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잠정적인 사망 원인은 사고"라고 전했지만 "수사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발 수술을 앞두고 진통제를 복용한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자신의 주거용 건물 5층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다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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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강하게 비판을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한다"며 "정치인들은 민간인을 총으로 쏘거나 죽이지 않고 협상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그들에게 혀와 머리가 주어졌다"고 지적했다.
전문 출처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76/0004217162
2019년 한국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춘향' 공연의 '몽룡'을 연기하기도 했던 러시아 스타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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