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친밀한배신자] 즉석에서 배우 아이디어가 더해진 소름돋았던 장면 (ㅅㅍ있음!)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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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서 김성희가 송민아죽이고 도윤이(성희 아들)가 이를 지켜보는 것을 알아챈 성희의 반응
여기서 쉿! 은 배우 아이디어였다고 함.
김성희 역할한 배우 최유화 인터뷰
'쉿' 장면은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이기도 했다. 원래 도윤이가 문을 열고 쳐다보는 장면까지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제가 죽이는 장면인데, 익숙한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애를 어떻게 안정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됐고, 감독님도 '이게 큰일이 아니라는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쉿'을 하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냈는데, 감독님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해주셨다. 감독님은 항상 아이디어를 내면 '이상해요'보다는 '해볼까요?'라고 깨어 있는 모습으로 받아주는 편이다.
그리고 깨알 tmi
▲사실 그 장면을 제 생일에 찍었다. 그 신이 엔딩이라 '오늘 찍을 수도 있어요'라는 말을 듣긴 했는데, 아침까지 계속 촬영을 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생긴 촬영이었다. 그날이 딱 제 생일이었는데 '생일에 내가 목 조르는 신을 찍는다니. 올해는 진짜 그냥 성희로서 존재해야겠다' 생각했다.(웃음)
저 소름돋는 장면을 최유화의 실제 생일날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