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학생들이 왜 분노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은 동덕여대
1,799 5
2024.11.18 22:27
1,799 5

요구 사항: 공학 전환 철회, 비민주적인 태도 사과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공학 전환 같이 중대한 사안 흘린 것, 학생들에게 혼란을 빚은 것)


*총은 총학생회장임 


총: 그러면 말씀처럼 공식화되지 않았다, 하는 부분은 지금부터라도 공학전환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것을 원함. 이야기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함. 나온다면 반드시 학생회와 이야기를 하셨으면 함.


교무처장: 이야기한거처럼, 학생회랑 이야기하는 점은 연구팀에서 이야기나왔다가 연구를 계속 추진할지말지 고민하고 교무위원회에서 이야기하고 교무위원회에서 찬성이 되면 학과장 교수 직원 등 여러 논의를 거침. 그런데 논의 단계를 거치기도 전에 왜 논의를 안했냐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임. 다음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학생들과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은 이번에도 그러려고 했음. 지금도 그러려고 했는데, 다음에 이야기 나오면 학생이랑 이야기해라 라고 약속하는 것은…


총: 왜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반발한다고 생각하는지?


교무처장: 밀실해서 했다고


총:  그러면 처장단은 왜 학생들이 이렇게 분노하는 것 같은지?


기획처장: 처음 학생회측 주장은 공학 전환 자체를 논의도 하지 말아라였는데, 저희로서는 교내의 모든 이슈들은 공론화의 과정을 거치고 토의를 거쳐서 가져가자는 이야기였는데, 이걸 논의테이블에도 올리지말라고 하니까 대화가 어려운 부분임. 원래 논의하려고 했던 부분임. 그런데 이전에 다른 건들은 이미 정해놓고 진행하지 않았냐- 이런 대자보도 보았음. 신뢰를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봄, 이전 상황으로 불신이 커졌다면 안타까움. 객관적으로 생각했으면 함. 이슈를 이 부분에 대해서만 집중시켜서 바라봤으면. 절차적 객관성없이 추진할 수 없음. 이것에 대한 부분을 이 과정에 대한 이해, 오해가 있었지 않나하는 생각


학생처장: 궁금한건 물론 의견이 다양할 수있음. 학생들이 원하는 답변이 없다고 기물파손까지 하면서 주장을 해야했는지 궁금함. 얼마든지 작년처럼 운동장에서 데모를 한다던지, 기물파손없이 의견 전달을 해도 되었을텐데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묻고싶음.


총: 지금 우선 이해를 잘 못하신 듯. 

과정은 작금의 사태가 다른 과정과 다르다는 것을 아셨으면 함. 비전혁신지원단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임. 대학에서 이런 논의를 한다더라를 이미 학생들이 알고 있었고 다 소문이 퍼진 후 학생회가 알게 되었음.

급하게 여러 부처 돌아다니며 사실 관계 파악을 요청 드린 것. 학생들이 이미 많이 알게 되고 학생회 차원에서 미리 알아서 학생들에게 대응을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학생들이 먼저 파악을 하고 학생회에서 뒤늦게 상황파악을 하는거랑 다름. 상황 진행 자체가 예전의 일들과는 다르고 정말 큰 사안임. 교무회의는 이걸 할지말지 논의하는 회의체고, 교무회의 올라오기 전까지 논의하는 과정이 있었을 텐데 학생들한테 먼저 이야기 안하고 교수님들 통해 알음알음 퍼져나간것이 문제임.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얘기했는지 모르시잖아요.


교무처장: 아니 그니까..


총: 여대여서 학교에 온 학우분들도 굉장히 많음. 이 대학을 이유인 근간이 사라진다고 하면, 교수님들은 공학전환이 될거고 알고 있어라. 그게 싫으면 자퇴하거나 떠나라 라고 하는 교수님도 있었음


사무처장: 질문을 짧게 해 주시면 안될까요?


총: 질문들 드리는게 아니라 상황을 인지하라고 말씀드리는거임


기획처장: 좀 들어보자


총: 대학본부에서는 교수님들이 학생들한테 관련해서 어떻게 이야기 한 건지 지금 인지조차 못하심. 학생들은 대학본부가 불안감만 심어줬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함. 그런데 “대학본부는 논의한 것이 없다”라고 하면 여기서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건지? 


교무처장: 11월 5일날 2차회의를 하고 화요일날 이야기해야겠다는 일정을 잡고, 교수들이 참여했고, 대외비라고는 이야기 안했음. 직원이든 교수든 나가서 얘기했을것, “논의된 건데 어떻게 극비라고 말씀드리냐” 개인 교수나 직원이 말한걸 확정지은 걸로 생각하는 것인데, 극비도 아니고 확정지은 것도 아님. 사람 성격에 따라 있었던 일. 학생한테 이야기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음. 개인의 성향때문에 그걸 이야기했다고 결정되었다고 생각하는건… 그 교수가 이야기했다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 확정이 되는 것임? 교수가 어떤 톤으로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랑 신뢰를 안하는 것 같음.


https://docs.google.com/document/u/1/d/1iWaNPwTAiqkZNuK77OeOxDOyWwxVh9PuHqf_3kesijs/mobilebasic?pli=1

14일에 진행한 동덕여대 처장단 면담 속기록 중 아주 일부만 가져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22 11.18 16,0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57,4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3,8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1,7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68,8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2,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8,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2,7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9,9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5,5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753 기사/뉴스 "남편이 육아 안 도와줘서" 7개월 쌍둥이 자매 살해 후 자수한 엄마 5 00:39 300
2555752 이슈 지드래곤, 수다 안 떨어서 낮아진 목소리 톤 “나도 모르게 변해” (별밤) 1 00:37 337
2555751 이슈 컴퓨터 보급화 과도기 시절때 나온 괴작 9 00:37 516
2555750 이슈 같은 가사인데 부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들리는 이무진과 안지영이 부르는 에피소드 1 00:36 169
2555749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Perfume 'Dream Fighter' 1 00:36 18
2555748 이슈 지창욱이 고작 돈 때문에 개빡친 연기하다가 애드립으로 돈을 던졌는데 소품팀이 준비한게 진짜 돈임 00:35 1,001
2555747 이슈 한개는 양이 아쉽고 두개는 물린다는 라면.jpg 9 00:35 1,020
2555746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친구 손절했다가…"친구들이 너무하다는데 과한건가요" 11 00:34 440
2555745 정보 최근 수빙수 팬들에게 반응 좋았던 컨텐츠 00:32 586
2555744 정보 태연 [Letter To Myself] 초동 1일차 종료 5 00:31 646
2555743 유머 아 죄송한데 사촌동생이 연예인이면 함부로 하면 안돼여??(최강야구) 11 00:30 1,565
2555742 이슈 김준수와 다른 뮤지컬 배우들 노래.ytb 13 00:30 862
2555741 팁/유용/추천 라디오처럼 틀어놓기 좋은 밥친구(?) 지식 유튭 추천 16 00:28 491
2555740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마키하라 노리유키 'Fall' 00:27 48
2555739 이슈 롯데타워 트리 12 00:26 897
2555738 이슈 지드래곤 신곡 스포+ 콘서트 계획 5 00:26 1,261
2555737 이슈 태연이 커버 기다리고 있겠다는 이번 앨범 수록곡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twt 9 00:23 1,001
2555736 이슈 한때는 부자아파트의 대명사였던 아파트 16 00:22 2,789
2555735 이슈 진짜 잘 찍었다고 알티 타고 있는 여자 솔로 가수 뮤비....twt 00:22 691
2555734 이슈 윤하가 앨범에 스토리북을 넣는 이유와 퀘이사호의 스토리jpg 4 00:21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