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FThRSQf9j0?si=vU0xPm8tI5DQpzl9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계자 강혜경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에게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게 도와주면 공천에 문제없다'는 취지로 말하는 걸 들었고, 이들이 명 씨 측에 돈을 전달했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공천을 바라고 돈을 건넨 예비후보자들이 최소 8명은 더 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전부 공천에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강혜경]
"그분들도 피해자이기 때문에 제가 언론 쪽으로는 얘기를 안 하겠습니다."
강혜경 씨는 명씨가 지난 대선 때 윤 후보 측에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예비후보자들로부터 받은 돈이 대선 여론조사 비용으로도 흘러갔다고 주장합니다.
명 씨는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명씨가 예비후보들을 이용해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가 영상 속 다른 인물들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구민지 기자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허유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727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