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친자' 채원빈 "한석규와 '베스트 커플상' 받길…생일 챙겨줘 눈물"
940 4
2024.11.18 19:58
940 4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채원빈이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로 부녀 호흡을 맞춘 배우 한석규에게 감동 받은 일화를 언급했다.

채원빈은 18일 서울 강남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한석규 선배님과 베스트 커플상 받고 싶다"라며 "제 생일 챙겨주셔서 눈물 날 것 같더라"고 했다.


uGTrEl

특히 국민 배우 한석규와 떠오르는 신예 채원빈이 아빠와 딸로 호흡을 맞춰, 의심으로 뒤얽힌 부녀의 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얻었다. 채원빈은 대선배 한석규에 대해 "선배님은 정말 온화한 분이다. 슛만 들어가면, 그냥 눈빛뿐만 아니라, 주변 공기가 달라질 정도로 힘을 가지신 분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선배님이 이끌어주신 대로 했던 것 같다. 사실 겁이 많았다. 어떡하지 하고 나름 걱정을 했는데, 선배님께서 촬영할 때는 태수 그 자체로 계시더라"며 "어쩔 때는 미운 감정이 들 정도로, 하빈이의 감정을 쌓는데 선배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또 "'사람이 의심을 받으면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제가 살면서 의심 받는 것은 '냉장고 내 거 누가 먹었냐' 정도지. 선배님 통해서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웃었다.

가장 부담된 부분으로는 "몸 쓰는 게 제일 긴장되더라. 혹시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선배님께 의지를 했었다. 몸 쓰는 것은 눈 깜짝하면 사고가 날 수 있었다. 마지막화에 칼 막는 신은 가기 전날부터 '선배님과 맞추는 합이 있겠지'라고 생각한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rCbfsm

제작발표회 당시 언급한 산부인과 인연도 자세히 들려줬다. 한석규 딸과 채원빈이 같은 산부인과에서 이틀 차이로 태어난 것이다. 채원빈은 "제가 선배님 따님보다 이틀 늦게 태어났다. 아빠께서 그때 한석규 선배님 뵀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다. 많이 들었던 얘기였는데, 작품에서 만난 게 신기하더라. 하필 또 부녀로 만나니"라며 놀라운 마음을 드러냈다.

채원빈은 "제가 말씀 드리니 선배님도 너무 놀라시더라. 부모님께도 처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미팅 간다고 말씀드릴 때, 안 돼도 신기하다고 했다. 그런데 딸 역할로 보자고 했다. 신기하지 않냐고 했었다"고 말했다.


한석규의 따뜻한 면모도 자랑했다. 채원빈은 "4월 27일에 촬영을 갔었다. 사실 제 생일 당일엔 촬영이 없었으니, 아무도 제 생일을 몰랐다. 그런데 그때 선배님께서 '하빈이 이틀 전에 생일이었지?'라면서 생일 축하해 주셨다. 따님도 생일 파티 했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매년 우리 딸 생일 마다 원빈이 생각을 하겠구나'라고 말해주셔서 눈물 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친자' 송연화 PD도 올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채원빈이 여우신인상을 받기를 원한바, 채원빈의 소망도 들어봤다. 채원빈은 "감독님 인터뷰를 보는데 이미 신인상 받은 기분이었다. 감독님 인정이 저한테 크게 와닿았다. 너무 감사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늘 말씀을 드렸던 게 아빠와 베스트 커플상 받고 싶다는 것이다"라며 "못 받더라도 베스트 커플이라 생각한다"고 바랐다.

정빛(rightlight@sports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9 11.16 45,3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56,7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0,9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67,48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64,7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9,9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6,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1,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9,9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4,1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611 이슈 다음주 싱크로유 예고편 (트로트 가수 신유 X 투어스 신유) 22:36 30
2555610 이슈 성심당 연어크로와상 비주얼..twt 22:36 240
2555609 이슈 남편이 amazon 베스트셀러라고 사온것들 1 22:35 425
2555608 정보 [톡파원 25시] 다음주 예고 22:33 343
2555607 기사/뉴스 "품절대란은 무슨" 다이소 무선 이어폰, 정말 인기 있나 물었더니… 19 22:33 1,274
2555606 이슈 [위키드] 이승국이랑 인터뷰 도중 진심으로 울컥한 신시아 에리보...twt 3 22:32 618
2555605 이슈 작년에 명품 프레드 행사 참석 했었던 은우.jpg 3 22:32 542
2555604 이슈 [NFL]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게임 하프타임쇼 비욘세! (한국에서도 볼수있음) 3 22:32 189
2555603 이슈 [싱크로유] 이적&김필 듀엣으로 부르는 '예뻤어(원곡 : DAY6)' 6 22:31 250
2555602 이슈 한평생 잘생겼다는 일본 배우 오다 유지.jpg 7 22:30 1,197
2555601 이슈 반지는 반만 있다고 해서 반지입니다 6 22:29 1,253
2555600 유머 냥줍한 자연인.jpg 6 22:29 1,090
2555599 이슈 배우 김태희 근황 8 22:29 1,992
2555598 정보 바닐라 유니티 콘서트 오늘 예매 오픈 (멜론티켓) 1 22:28 228
2555597 이슈 이름 모를 군인 옆에 묻어달라고 부탁한 장교 3 22:28 716
2555596 이슈 공시생이 사라져간다는 노량진 근황 1 22:28 1,359
2555595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22:27 82
2555594 이슈 학생들이 왜 분노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은 동덕여대 2 22:27 632
2555593 정보 윤하 근황.jpg 3 22:26 1,098
2555592 유머 현실에 사는 리카짱 4 22:25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