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는 앞서 영화 '해운대'에서 해양구조대원으로 일하는 부산 청년 형식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형식이 조난당한 희미(강예원 분)와 준하(여호민 분)를 구하는 신은 현재까지도 감동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기는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게 '제가 왜 죽어야 되냐'라고 항의를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민기는 "난 이해가 안 간다 했었다. 지금 생각하니까 감독님이 진짜 피곤하셨겠다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얘 계속 뭐라 그러네, 빨리 죽여"라며 당시 감독 속마음을 대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 oni12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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