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의 한 구단 관계자는 "연맹이 해온 정도로 운영한다면 협회의 부서 하나가 충분히 맡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구단들끼리 자체적으로 운영하기도 어렵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실업팀이라 구단 운영에 쓰이는 인력도 부족한 데다, 당장 존립이 위태로운 곳도 있어 '자체 운영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리그뿐 아니라 유소녀 행정까지 동시에 맡아온 여자축구연맹의 사무국 인원은 4명으로, 협회 한 팀 규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아직 협회는 언론 인터뷰로 확인한 내용을 제외하고 연맹으로부터 '기관 대 기관'으로 구체적 설명·방침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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