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고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과 한국분석과학연구소(KAIST) 연구진은 국내 시판 중인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5개 제품(다회용 2개, 일회용 3개)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방울에서 나타난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30㎖당 평균 0.5개였으며 첫 방울을 뺀 나머지 용액에서는 0.75개가 검출됐다. 두 번째 방울까지 버리면 남은 용액 속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현저히 줄어들어 30㎖당 0.14개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공눈물 첫 방울을 제거하지 않고 하루 네 번 사용할 경우 1년에 730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안구에 직접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면 1년 동안 안구에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204.4개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인공눈물을 통해 눈에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은 안구 조직에 남아 있을 뿐 아니라 결막 혈관이나 비강, 눈물샘 등의 경로로 전신에 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연구에서도 확인된 10㎛ 미만 미세플라스틱은 소화기, 호흡기, 생식기관과 뇌를 관통해 1시간 이내에 몸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인공눈물을 개봉한 후 첫 한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기를 권장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두 방울 이상 버리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으로 드러났다”고도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김동현 교수는 “인공눈물을 장기간 오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노출로 인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인공눈물 속 미세플라스틱 위험성을 알리고 오남용하지 않도록 올바른 사용 지침을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 방울에서 나타난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30㎖당 평균 0.5개였으며 첫 방울을 뺀 나머지 용액에서는 0.75개가 검출됐다. 두 번째 방울까지 버리면 남은 용액 속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현저히 줄어들어 30㎖당 0.14개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공눈물 첫 방울을 제거하지 않고 하루 네 번 사용할 경우 1년에 730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안구에 직접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면 1년 동안 안구에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204.4개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인공눈물을 통해 눈에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은 안구 조직에 남아 있을 뿐 아니라 결막 혈관이나 비강, 눈물샘 등의 경로로 전신에 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연구에서도 확인된 10㎛ 미만 미세플라스틱은 소화기, 호흡기, 생식기관과 뇌를 관통해 1시간 이내에 몸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인공눈물을 개봉한 후 첫 한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기를 권장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두 방울 이상 버리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으로 드러났다”고도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김동현 교수는 “인공눈물을 장기간 오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노출로 인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인공눈물 속 미세플라스틱 위험성을 알리고 오남용하지 않도록 올바른 사용 지침을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9300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