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 400만원 줘도 싫어" 청년들 거절…멈춰버린 폐기물 집게차
28,321 234
2024.11.18 14:51
28,321 234

폐기물 집게차 운전자 90%가 50대 이상
'3D업종' 인식에 내국인 취업 줄어...운휴차량 증가

 

폐기물 집게차 운전자 연령 비율/그래픽=윤선정

폐기물 집게차 운전자 연령 비율/그래픽=윤선정

 


폐지와 폐고철,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수거할 집게차 운전기사를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3D(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업종이라는 인식에 내국인은 취업을 꺼리고 기존 운전기사들의 고령화는 심해져 운행을 멈추는 집게차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외국인 고용을 허가했지만 업무를 한정하는 바람에 인력난 해소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폐기물 수집업자들이 모인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은 지난해 일부 회원사들의 폐기물 집게차 438대를 조사한 결과 44대(10%)가 운전기사 부족으로 운휴 중이었다고 밝혔다. 운휴 중인 차량은 매년 빠르게 늘어난다고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전국의 집게차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운전기사 부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집게차 운전기사는 주업무가 '차량 운행'이다. 쓰레기를 직접 만질 일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3D 업종이라는 외부 인식에 청년은 물론이고 내국인 취업 자체가 드물다. 신규 인력유입이 적으니 기존 운전기사들에 의존해야 해 노령화는 심해진다. 집게차 운전기사 중 20~40대의 비중은 9.4%다. 50대가 55.8%, 60대 이상은 35.8%다. 운전기사는 평균 월급이 350만~400만원원으로 낮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한 수거업체 관계자는 "월 450만원을 준다 해도 폐기물 관련업 자체가 싫다며 손사래부터 친다"고 호소했다.

 

기존 운전기사들마저 업계를 떠나면 전국의 재활용 시스템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집게차 운전기사는 자원 재활용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들이다. 전국의 아파트와 물류센터, 고물상 등에서 폐기물을 집게차로 압축업자, 재활용선별장으로 운반하지 않으면 최종 제지, 석유화학, 시멘트 등 산업들이 자원을 재활용하지 못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1586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294 00:18 12,0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9,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4,7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9,0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6,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5,7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5,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28,6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7,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3,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217 이슈 티아라 큐리 라이브 잘했던 날 16:40 27
2555216 이슈 서로의 콘서트에 다녀온 윤하와 아이유...jpg 16:40 65
2555215 유머 위치를 잘못 고른 피크민 버섯 16:40 77
2555214 기사/뉴스 ‘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깊어가는 눈빛 16:39 92
2555213 기사/뉴스 10년 전 1억으로 삼전·아파트·비트코인 샀다면?... 현재 가치 보니 1 16:38 302
2555212 기사/뉴스 '이닝 종료→교체 없음→늦은 교체→실점' 승리에도 답답했던 류중일의 투수 교체 9 16:37 183
2555211 이슈 😈오늘하루 최장시간동안 멜론 탑백에 머무르고 있는 베이비몬스터 'DRIP'🎉 3 16:35 104
2555210 이슈 사상 최초의 연대책임 콘서트 16 16:35 1,036
2555209 이슈 베이비몬스터 'DRIP' 멜론 주간 96위 진입 1 16:35 46
2555208 이슈 유튜버 해쭈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3 16:35 1,166
2555207 이슈 한껏 엄살피우는 아깽이 8 16:33 535
2555206 이슈 4년만에 한국 온 히토미가 데뷔 후 가장 기대했다는 것 14 16:30 2,345
2555205 유머 방송 카메라가 팬 핸드폰 화면을 잡음 35 16:27 3,041
2555204 이슈 에스파 카리나 DAZED 프라다 화보.jpg 13 16:27 846
2555203 기사/뉴스 민희진측 "빌리프랩, 뉴진스 피해 생각 안하나..아일릿 방패막이" [공식] 64 16:26 2,931
2555202 이슈 김고은 이지아 둘이 위스키 따면 그냥 그날 바로 다 마셔버려서 매번 새 걸 딸 수밖에 없다 10 16:25 1,484
2555201 유머 사슴따위 뭐가 무섭다고..(경주마) 5 16:24 461
2555200 이슈 이에 따라 팀 버니즈는 빌리프랩 대표 김태호(하이브 COO), 허○○ 비주얼 디렉터, 명○○ 퍼포먼스 디렉터를 대상으로 확인된 몇 가지 혐의에 대해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며, 곧 접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73 16:23 1,872
2555199 이슈 학부모에게 성상납요구한 선생 14 16:22 3,404
2555198 기사/뉴스 김병만, 충격적 이혼 전말 “전처 하루만 6억 7천 빼돌려” 19 16:21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