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KT는 어떻게 한화 주전 외야수, 마운드의 미래를 품었나...'보상 전쟁' 막전막후
1,491 17
2024.11.18 14:48
1,491 17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217262

 

 

심우준 계약이 먼저였기에, 앞서 보상 절차가 이뤄졌고 KT는 투수 한승주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내달 상무에 입대하지만, KT는 좋은 구위와 성실한 태도를 모두 갖춘 한승주를 미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선택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엄상백 보상 선수 차례였다. 최종 선택은 외야수 장진혁이었다. 지난 시즌 김경문 감독이 주전감으로 점찍고 기회를 줬다. 펀치력, 강한 어깨, 빠른 발을 고루 갖춘 선수다. 올시즌 99경기를 뛰며 9홈런 44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KT 마무리 훈련이 열리고 있는 일본 와카야마 카미톤다 구장에 심우준 보상에 대한 한화 보호 선수 명단이 날아들었다. 급하게 현장을 찾은 나도현 단장과 이강철 감독, 그리고 코치들이 누구를 찍어야 할지 격론을 벌였다.

 

1차 선택 때도, 장진혁의 이름은 보호 명단에 없었다. 한화는 유격수 등 내야수가 급한 KT 팀 사정을 간파했다. 내야 위주로 보호 명단을 작성한 티기 역력했다. 그러니 외야에서 주전급 선수가 튀어나왔다. 당연히 눈길을 끄는 카드. 이 외에 야수 후보 1명이 더 있었다. 이 감독이 정규시즌부터 장진혁의 야구 스타일에 호감을 드러냈었다고 한다.

 

하지만 투수 파트에서 한승주를 그냥 두고갈 수 없었다. 당장 군에 입대하는 것만 빼면, 데려올 수 있는 최상의 자원이라는 의견이었다.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2번에 걸쳐 뽑을 최종 3~4명 후보는 압축이 됐는데,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다. 심우준 순번에서 선수를 뽑으면, 그 다음 보호 명단은 한화가 다시 짤 수 있었다. 처음에 뽑지 않았는데, 이 선수가 다음 보호 명단에는 포함돼버리는 상황이 걱정됐다. 그 기준에서 1순위로 결론이 난 선수가 한승주였다.

 

그렇게 한승주를 먼저 선발하고, 남은 야수 후보 중 1명이라도 나오면 뽑자는 전략. 한승주와 경합을 벌였던 장진혁이 다시 보호 선수에서 풀렸고, 결국 KT는 당장 주전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진혁을 품게 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5 11.16 42,2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9,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6,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60,24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6,5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6,7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5,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0,6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8,1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3,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309 유머 요즘 가장 핫한 책 읽고 있다는 박명수....jpg 17:56 66
2555308 이슈 효과가 체감이 된다 안된다로 확연히 갈리는 영양제 17:55 159
2555307 이슈 슈돌) 이모, 삼촌들을 지켜줄 은우부적❣️ 17:55 44
2555306 정보 아리아나 그란데 'Santa Tell Me' 멜론 일간 추이.jpg 17:55 32
2555305 정보 술 좀 한다는 연예계 애주가가 선택한 위스키.jpg 17:55 218
2555304 이슈 아이브 안유진, ‘치킨 데리야키’ 안무 영상 공개 17:54 120
2555303 이슈 호불호 엄청 갈리는 음식...jpg 8 17:54 173
2555302 유머 한국에서 탕후루 장사가 대박났던 이유 2 17:53 767
2555301 이슈 캐드가 없던 시절 직장인들ㄷㄷㄷ 4 17:53 552
2555300 이슈 ‘이친자’ XX 최유화 “모두와 ㅇㅇㅇ하는 기분, ㅁㅁㅁㅁ 연구하다 병나”[EN:인터뷰①] (인터뷰에 ㅅㅍ있음) 17:52 152
2555299 이슈 비빔면 먹을때 은근히 열받는다는 것 4 17:52 352
2555298 이슈 만두에서 은근 갈리는 파.jpg 14 17:52 413
2555297 정보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멜론 일간 추이.jpg 5 17:51 150
2555296 이슈 뉴진스 수상소감 듣다 눈물터진 아이돌 9 17:48 1,897
2555295 이슈 22-24 임영웅 콘서트 포스터 모음.jpg 3 17:47 360
2555294 이슈 오늘 곧 컴백하는 여자 솔로 가수와 걸그룹.jpg 5 17:47 541
2555293 유머 이번주에도 고양이 나온 그알 9 17:46 965
2555292 유머 어르신들이 갤럭시 못 버리는 가장 큰 이유 44 17:44 3,457
2555291 정보 똥보다 오줌이 더 참기 힘든 이유; 9 17:43 2,309
2555290 기사/뉴스 인공눈물 첫 방울을 버려야 하는 이유 18 17:39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