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평생 친여동생으로 알고 지냈는데” 장난삼아 DNA검사, 깜짝…英무슨 일
3,550 10
2024.11.18 13:08
3,550 10

자신의 타액을 묻힌 후 보내면, 검사 기관이 이를 토대로 분석해주는 식이었다. 당시에는 이처럼 DNA 검사로 족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유행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토니는 검사 결과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토니의 여동생이 제시카(가명)가 아닌, 클레어(가명)라고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알고보니 클레어는 토니보다 2년 앞선 2020년에 DNA 키트로 검사를 한 상태였다.

당시 클레어는 검사 결과 나온 족보가 현재 자기 가족들과 잘 맞지 않았지만,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그러던 중 토니가 검사한 후 DNA가 맞는 친형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토니와 클레어는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 결과, 제시카와 클레어가 몇 시간 차이로 같은 병원에서 출생했던 점을 알게 됐다.

그리고, 당시 두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

토니는 이 사실을 어머니 조앤에게 알렸다. 모녀는 55년 만에 상봉할 수 있었다. 클레어는 조앤을 만난 뒤 “우리 눈이 똑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클레어는 자신을 돌본 부모님은 어릴 적부터 별거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빈곤과 노숙 환경에서 자랐다고 했다. 또,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일 자체가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클레어를 키워준 어머니는 올 초 영영 눈을 감은 상태다.

 

반면, 55년간 조앤의 딸이자 토니의 여동생으로 살았던 제시카 또한 큰 충격을 받았다.

조앤은 그런 제시카에 대해 “(제시카가)생물학적 내 딸이 아니어도 내게는 어떤 차이도 없다”며 “제시카는 여전히 내 딸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아이가 바뀐 병원을 감독하는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 재단은 2022년 당시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했다고 한다. 다만, 당시 기록과 직원은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현재 보상 수준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4111719044781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5 11.16 40,7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8,7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4,7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9,0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5,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5,7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5,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28,6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7,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2,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99 기사/뉴스 아일릿·투어스·영파씨, 역대급 포텐으로 ‘2024 MAMA’ 물들인다 15:52 0
316798 기사/뉴스 이디야커피, ‘변우석 포토카드’ 증정 행사… 가맹점 매출 활성화 취지 마련 10 15:44 540
316797 기사/뉴스 최유정, 오늘부터 ‘볼륨을 높여요’ 스페셜 DJ 출격 1 15:24 372
316796 기사/뉴스 '하얼빈',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공식] 2 15:22 314
316795 기사/뉴스 "287분 부동자세로 서 있어" 대전 수능 감독관 '인권침해' 지적 9 15:22 1,342
316794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좀비버스’까지, 카카오엔터 믿보 신작 줄줄이 공개 1 15:20 280
316793 기사/뉴스 [YTN 나우쇼츠] "안 볼란다, 트럼프"...미국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등장 17 15:14 979
316792 기사/뉴스 [단독][판결] 골프 연습하다가 안면 골절된 아이돌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 손배소 승소 확정 203 14:59 34,007
316791 기사/뉴스 "월 400만원 줘도 싫어" 청년들 거절…멈춰버린 폐기물 집게차 208 14:51 20,093
316790 기사/뉴스 [KBO] KT는 어떻게 한화 주전 외야수, 마운드의 미래를 품었나...'보상 전쟁' 막전막후 17 14:48 1,323
316789 기사/뉴스 ‘자체발광’ 제로베이스원, 투바투·엔하이픈과 ‘잘생김의 시너지’ 낸다 (MAMA) 15 14:18 1,032
316788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김원해와 멜로, 반응 좋아 의외…베드신 편집"[인터뷰]② 2 14:14 1,011
316787 기사/뉴스 허정무 “축구 발전 이끌겠다, 고민 끝 결심”…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1 14:00 939
316786 기사/뉴스 파우, 발칙한 음악 스펙트럼 보여준 ‘Boyfriend’ 활동 피날레 13:53 353
316785 기사/뉴스 [단독] 김정현, 차기작은 '백번의 추억'…재벌 3세로 김다미와 호흡 220 13:51 21,576
316784 기사/뉴스 정부 몰래 일본서 4000여kg 가방으로 밀반입한 ‘이것’ 8 13:40 3,744
316783 기사/뉴스 에이티즈 홍중, 팬들과 ‘G6K’ 버추얼 러닝 통해 6천만원 후원 6 13:38 523
316782 기사/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연내 통합…이달 말 조기 선언 31 13:26 2,507
316781 기사/뉴스 버려달라는 줄 알고 당황했는데…손님이 건넨 '휴지', 사장 울렸다 14 13:22 4,816
316780 기사/뉴스 "황영웅 팬들, 휴게소에 외부 쓰레기 '와르르' 상식 있나?"…누리꾼 와글 26 13:18 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