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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채원빈 “한석규 부담? 오히려 제일 편해…장하빈 같은 딸 최악”(이친자)[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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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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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빈 “한석규 부담? 오히려 제일 편해…장하빈 같은 딸 최악”(이친자)[EN:인터뷰②]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채원빈이 대선배 한석규와 함께 호흡하며 느낀 소감을 밝혔다.

채원빈은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연출 송연화/극본 한아영/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이하 이친자)에서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의 딸 장하빈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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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빈은 11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실제 부녀 관계는 어떻냐"는 물음에 "저는 엄마 아빠랑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첫 방송 날 저한테 끝나자마자 전화를 걸어 '꺼버릴 뻔했다'고 하시더라. 저한테 저런 딸이 있다고 상상해봤는데 정말 최악이다"며 웃었다.

이어 "저는 고등학생 때 굉장히 평범했다. 매점 가는 것 좋아하고, 뛰어다니고, 되게 재밌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하빈이를 연기하며 힘든 점이 컸다.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었다. '감독님 저 못하겠습니다' 말씀드린 적도 있는데, 그때마다 감독님이 일으켜 세워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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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채원빈은 대선규 한석규와 호흡에 대해 "저는 되게 긴장도 많이 하고, 계속해서 저를 의심하느라 스스로를 갉아먹는 타입이다. 그런데 선배님께서 '우리 직업이 가장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건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무서워질 때'라고 하셨다. 어떻게 보면 즐기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며 "선배님이 제가 정말 그럴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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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배님 덕분에 '다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싶은 순간을 매번 겪었고, 오히려 사람으로서 저를 궁금해해주시고 다가와주셨다. 서로가 맡은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아니까 굉장히 조심스러울 줄 알았는데 저만 그랬던 것 같다. 선배님께서 여러 방면에서 많은 힘을 주셨다"고 털어놨다.

또 "저는 선배님과 연기를 할 때 부담감이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집중해야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는데, 그런 생각이 무색할 만큼 오히려 선배님과 할 때 부담이 없었다. 또 제작발표회 때 '선배님께서 제 안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었는데 현실이 됐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모습이 보였는지 저한테 '선배님이랑 하는 게 가장 편하지?'라고 물어보셔서 되게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석규)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얼마 전에도 안부 문자를 드렸다. 제가 부담을 드렸을까 봐 죄송할 뿐, 감사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김명미 mms2@newsen.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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