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은 11월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동안 미모 비결이 뭐냐"는 물음에 "저도 사람들이 자꾸 물으니까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라. 뭔가 쌈박한 비결이 있어야 되는데. 피부과? 그건 너무 돈 쓰는 것 아닌가. 만약 저만의 비결이 있었다면 제가 떼부자 되지 않았겠나"라며 털털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김성령은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노력해야 된다. 사실 배우는 피부에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다. 잠도 못 자고, 식사도 잘 못 하고, 장시간 차 안에서 이동하고, 화장도 장시간 한다. 그러면 돈을 써야 된다"며 "보정비로 돈을 쓰지 말고 내 피부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tvN '킬힐' 찍을 때는 저도 보정했다. 요즘 여배우들 보정하지 않나. 저는 그 돈을 내 얼굴에 쓰기로 했다. 피부과 딱 끊어서 중요한 신 있을 때마다 간다. 어제도 써마지 900샷 처음 맞았다"고 털어놨다.
또 김성령은 "운동도 한다. 이 비결을 말하면 사람들이 절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40살 때부터 운동을 했다. 40살 전에는 운동을 1도 안 했다. 20대 때는 술을 못했고 야식을 안 먹었다. 그냥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삼시세끼 먹으니까 살이 안 쪘다. 그게 내 몸인 줄 알았는데, 출산을 두 번 했더니 살이 확 찌더라. 그래서 40살에 운동을 시작했는데, 지금 제가 57살이니까, 17년 동안 단 한 번도 운동을 쉰 적이 없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성령은 "또 하나의 비결은 생각이다. 저는 끊임없이 생각을 한다. 그게 젊어 보이는 비결 같다. 사람은 생각이 얼굴에 나타난다"며 "저는 컴퓨터도 잘 보고, 휴대폰도 잘 보고, 기계가 새로 나오면 관심도 보이고, 우리 아들이 서핑 가면 '엄마도 탈래' 한다. 그런 생각의 에너지가 죽어있지 않는 것이 비결 같다"고 덧붙였다.
고현정, 최화정 등 중년 여성 연예인들의 개인 채널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대. 유튜브 진출 계획은 없을까. 김성령은 "이 작품 이후로 유튜브 제의가 세 곳에서 왔다"며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와서 주변에 물어봤는데, 90% 이상이 '언니 이제 유튜브 할 때 됐다'고 하더라.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50 대 50"이라며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또 "만약 유튜브를 하게 된다면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2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