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성령 “김원해와 베드신 편집, 촬영 첫날 꽃 사온 男 처음”(정숙한세일즈)
8,155 50
2024.11.18 08:40
8,155 50
fSYiEu

오금희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이대 영문과까지 나온 엘리트. 맞선으로 만난 남편 최원봉(김원해 분)을 따라 내려와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히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참여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고 자아를 찾는 캐릭터다. 김성령은 슬립을 입고 김원해와 뜨거운 애정신을 펼치는가 하면, 영화 '원초적 본능' 주인공 샤론 스톤을 패러디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김성령은 작품 종영을 앞두고 있던 11월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방판 씨스터즈'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입을 연 김성령은 "다른 배우들도 '내가 지금 촬영하고 있는 건가?' 느꼈을 것 같다. 넷이서 주거니 받거니 대사를 하는데 촬영한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김소연에 대해서는 "주인공인 소연이의 역할이 가장 컸다. 주인공이 모든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고 배려하니까 다들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더라"며 "소연이로부터 시작된 분위기였다. 정말 배운 게 많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성령은 "우리 막내 (이)세희도 분위기를 너무 좋게 해줬다. 가끔 후배인데 싸가지 없는 애들이 있지 않나. 선배들이 까칠하면 선배라서 그렇다 치는데, 후배가 그럴 때 뭐라고 그러면 '꼰대'가 된다. 그런데 세희가 분위기를 너무 좋게 해줬고 열심히 했다. 너무 칭찬하고 싶고, 작품을 통해 보답을 다 받은 것 같아서 제가 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김성령은 "(김)선영이는 우리 세 사람이 쭈뼛쭈뼛거릴 때 (나서서) 이렇게 해주니까 조화가 딱 맞아서 환상이었다. 각자의 역할이 너무 잘 맞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관계였다. 선영이가 마지막에 책 선물도 했다. 첫 페이지에 장문의 편지를 써줬다. '다시 이렇게 여자들 이야기를 같이 우리끼리 할 수 있는 날이 또 오길 바란다. 그런 날이 없더라도 올 여름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항상 웃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적어줬다"고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원해와 부부 케미도 최고였다. 특히 최원봉이 슬립을 입은 아내 오금희의 모습에 반해 격렬한 키스를 퍼붓는 신, 오금희가 '뜨밤' 다음날 반찬으로 고사리를 먹이며 남편의 기를 세워주는 신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성령은 "베드신도 있었는데 잘랐더라. 우당탕탕 키스를 하면서 방에 들어가고, 침대에서 원해가 셔츠를 벗자 내복이 딱 나오는 신이 있었다.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면서 물레방아도 나오는 설정이었는데, 시간 때문이었는지 잘렸다"며 "밥 먹는 신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좋아해 줄 줄 몰랐다. 고사리 부분을 너무 좋아하더라. 고사리가 정력 감퇴하는 걸 모르는 분들도 있었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대본에는 고사리를 먹이는 설정은 없었다. 나는 사실 기억이 안 나는데, 원해가 '누님이 이렇게 갑자기 고사리를 넣어줘서 그 신이 살았다'고 하더라. 나는 원해가 너무 편하니까 이렇게 해도 싫어하지 않을 것 같고, 장난을 쳐도 될 것 같아서 그렇게 (애드리브를) 했던 거였다"며 "원해도 잘 받아주고 감독님이 코끼리 소리도 넣으면서 그 신이 되게 풍성하게 살았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성령은 "원해가 첫 촬영 당일 꽃다발을 준비했다. 남자 파트너가 첫 촬영이라고 꽃다발 준비해 온 건 처음이었다. 딱 준비해서 분장차에서 주더라. 너무 놀랐다. 그렇게 시작하니까 미워할 수 없고, 사람이 마음의 문이 확 열리더라"며 "원해가 첫 만남부터 끝날 때까지 무릎 꿇고 인사하기도 했다. 내가 같이 무릎을 꿇으니까 '누님은 그러는 것 아니다'라고 하면서 일어나라고 하더라. 그런 것 덕분에 연기할 때 그러한 온도가 나온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인터뷰③에서 계속)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21945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3 11.16 36,5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5,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1,7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3,5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40,2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4,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4,2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6,7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5,7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107 이슈 다들 대상 잘줬다고 대통합으로 ㅇㅈ했던 연말 가요시상식 4 11:31 517
2555106 이슈 🐼 아이바오가 절대로 참지 못 하는 것 7 11:31 279
2555105 정보 2년 전 오늘 첫 공개된 웨이브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 4 11:27 208
2555104 팁/유용/추천 겨울 고화질 배경화면 92장 12 11:27 540
2555103 이슈 "카리나는 참 예뻤다. 욕심 많고, 잘 웃기고, 제대로 긴장하고, 눈물을 쏟을 땐 쏟고. 가릴게 뭐가 있어, 있는 그대로 단지 지금 예쁨." 2 11:25 1,389
2555102 이슈 LG전자, 소형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출원 확인 21 11:24 1,359
2555101 기사/뉴스 "BTS=하이브 근간"…뉴진스 파동 끝낼 진의 귀환, BTS 완전체 컴백 청신호 27 11:23 859
2555100 기사/뉴스 [단독]해임 됐다던 '김가네' 김 회장…아내·아들 몰아내고 대표이사 복귀 23 11:23 2,089
2555099 이슈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스틸컷 7 11:22 390
2555098 이슈 가요 시상식 관계자 D씨는 체감 없는 그룹의 대상 수상 위험성을 일면 수긍하며, 각 가요 시상식이 심사위원 평가 반영율을 낮추지 않는 이유가 체감을 가리기 위해서라 강조했다. D씨는 "(과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체감 없이 대상을 받는 그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심사위원의 평가로 업계 체감을 반영하고 있다" 5 11:20 1,308
2555097 이슈 북적북적했다는 90년대 하교길.gif 34 11:18 2,504
2555096 기사/뉴스 [단독] 이진욱‧혜리, 변호사 된다…’에스콰이어’ 호흡 5 11:17 1,402
2555095 유머 남동생의 아내를 뭐라고 부르더라? 6 11:16 1,547
2555094 이슈 타이틀곡보다 더 좋은 것 같은 클라씨 이번 컴백 수록곡 1 11:15 140
2555093 기사/뉴스 ‘병역 혜택 줘야?’ 국제 대회 경쟁력 상실한 한국 야구 38 11:14 1,508
2555092 정보 토스 행퀴 - 70 8 11:12 865
2555091 이슈 [좀비버스: 뉴 블러드] [선공개] 양양 풀파티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 11/19(화) 5시 넷플릭스 공개 8 11:10 483
2555090 기사/뉴스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11:09 256
2555089 이슈 내 덕질과 다를게 없는 라이즈 성찬의 덕질 19 11:08 2,045
2555088 유머 입가에 대나무 조각이 거슬리는 후이바오 🐼🩷 10 11:07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