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은,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1년 연장
843 0
2024.11.17 20:58
843 0

500억달러 스와프 거래 연말 종료
연장땐 환율 추가상승 방어 효과
"650억 달러까지 늘려야" 여론도
당분간 환율 1400원 전후서 등락



한국은행이 올해 말 종료되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1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으면서 변동성이 커지자 스와프 기간을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17일 외환 당국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거래가 다음 달 말 종료된다. 통화스와프는 양 기관이 일정 기간 서로 다른 통화를 맞교환하는 것으로 스와프 체결에 따라 국민연금은 달러가 필요할 경우 한은에 원화를 건네고 외환보유액에서 달러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외환 당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본격 출범하는 내년에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당분간 지속할 방침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스와프 거래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장을 시사했다. 기획재정부과 보건복지부 측 역시 거래 기간 연장에 무게를 두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방침이다.

스와프 한도는 일단 현재 한도(500억 달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양 기관은 2022년에 한도를 100억 달러로 설정했다가 지난해 350억 달러, 올해 6월 500억 달러로 2년 연속 한도를 역대 최대치로 늘린 바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도가 부족해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청은 따로 없었다”며 “국민연금이 아직 최대 한도까지 쓰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도가 축소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유사시에 대비해 스와프 한도를 더 늘릴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국민연금의 일일 환전 규모는 1억~2억 달러로 알려져 있는데 해외투자 규모가 더 늘 경우 환전 수요도 덩달아 늘기 때문이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현재 충분히 크기 때문에 국민연금과의 스와프 거래 규모를 조금 더 늘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올해 한도를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늘린 만큼 650억 달러 수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와 같은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생략

https://naver.me/GbDHYzBi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165 00:18 3,4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1,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45,9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45,54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35,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1,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1,7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1,7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4,5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00 기사/뉴스 [속보] "바이든, 러시아 내부 공격에 장거리미사일 제한 해제"<NYT> 13 03:32 1,293
316699 기사/뉴스 `야수의 심장`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으로 미국 금융자산 `13위` 03:04 726
316698 기사/뉴스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9 02:32 1,880
316697 기사/뉴스 일하기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5060 노량진 수강생들 13 00:30 4,563
316696 기사/뉴스 엔하이픈, 리얼 예능 혹독함에 경악 "밥도 안 줘...첫 촬영에 -3kg" ('1박2일')[순간포착] 00:13 1,192
316695 기사/뉴스 월 소득 40% 넘게 생활비로…1인 가구 "절반이 부업" 13 11.17 2,719
316694 기사/뉴스 ‘기적 없었다’ 일본도, 대만도 승리→한국 조별 라운드 탈락 확정…호주 최종전 이겨도 ‘2위 불가’ [SS현장] 5 11.17 1,464
316693 기사/뉴스 '강남 비-사이드' 지창욱, 뻔한 소재도 살려내는 연기력 [MD피플] 7 11.17 1,777
316692 기사/뉴스 [단독] '3대가 독립운동' 오희옥 지사 영면…국내 생존자 4명으로 195 11.17 11,869
316691 기사/뉴스 에어팟보다 월등히 저렴 "가성비 정말 좋다"…다이소 또 '품절 대란' 날까 24 11.17 6,223
316690 기사/뉴스 [단독] "한국만 골든타임 놓쳤다"…'10조 사업' 날린 이유가 4 11.17 4,117
316689 기사/뉴스 [단독] 가사관리사 이어…서울시 마을버스 외국인 기사 추진 189 11.17 23,484
316688 기사/뉴스 [단독]청년도약계좌 가입 저조에… 콜센터 직원 '반토막' 검토 30 11.17 5,661
» 기사/뉴스 한은,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1년 연장 11.17 843
316686 기사/뉴스 “엄마, 3% 적금 붓고 있을 때야?”…트럼프 효과에 은행 예금 ‘이 자산’으로 빠진다는데 11 11.17 5,051
316685 기사/뉴스 "전성기 수익 月 1억 넘어"…165만 유튜버 히밥 수익 공개 11.17 1,186
316684 기사/뉴스 [속보]13세와 동거하며 34회 성관계 유튜버…아내 폭행으로도 입건 480 11.17 78,259
316683 기사/뉴스 ‘하루 아니고 1시간 내 배송’ 신선제품 넘어 가전제품까지…업종불문 ‘속도전쟁’ 불 붙었다 32 11.17 2,314
316682 기사/뉴스 이시언, 박나래 손절설에 입 열었다…"'나 혼자 산다' 하차 후회" 10 11.17 6,892
316681 기사/뉴스 2024 KGMA 레드카펫에서 존잘남이 된 정동원 6 11.17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