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원덬이 제발🙏🏻 드라마화 되기를 바라며 쓰는 호소(?)글
3,032 21
2024.11.17 20:30
3,032 21

(시대 배경, 신분에 맞지 않는 움짤 미리 ㅈㅅ)




 2015년작 어도담 작가님의 "앵화연담"





11세기 초 가상 고려. 

sGSUyl

이화는 열여덟이 되던 해 사랑하던 계모가 십 년 동안 저를 천천히 죽여 왔음을 알게 된다.



https://img.theqoo.net/gmVyvc

한때는 다정한 손길로 자신의 머리를 땋아 주고 친모의 부재를 채워주던 사랑해 마지 않는 계모는 환히 웃는 얼굴로 자신의 물음에 시인한다. 내가 너를 죽이고 있었노라고. 그리고 네 아비는 널 믿을 리 없다고..



https://img.theqoo.net/oqhHDQ

이화는 부왕인 아버지께 아룄으나 사이 좋던 모녀를 그저 혼사 문제로 인한 다툼으로 치부한다. 자신이 모자라 이화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거라며 자책하며 악어의 눈물로 호소하는 계모. (이화가 외척 경계 세력의 속살거림에 넘어갔다는 늬앙스로..)



https://img.theqoo.net/bAMKVL

계모와 부왕의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 태자를 사랑하는 이화는 계모의 말대로 자신을 믿지 않는 아버지와 태자를 위해서라도 조용히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계모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https://img.theqoo.net/GTPWcU

스승의 서신 하나 품고 의탁할 곳을 찾아 개경을 떠나고, 천신만고 끝에 해주 안서도호부에 도착한다.



https://img.theqoo.net/pGYuWC
그러나 몰락한 세도가의 장남, 아우만 줄줄이 👦🧑👩🧒👧👶 여섯이 딸린 양사언에게 동정 따윈 없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떨어진 스승님의 또 다른 제자를 거둘 형편이 못된다. 그럴 생각도 없고



" 이리 급작스레 신세를 지게 되어 송구합니다.

" 송구하실 필요없습니다."

"예?"

" 안됩니다."

"...제가 궁주인 부분까지는 보신 거지요?"

" 아뇨. 못 봤습니다."

" 이제 제가 말하였는데요!"

" 못 들었습니다."






FrvgVh

“저는 당신이 받아 주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https://img.theqoo.net/DrszvN

" 송구스러운 말씀이나 후일 궁주님께서 가련하게도 어찌

되시면 그건 궁주님을 어찌한 자들의 탓이지 여기서 열심

히 살던 제 탓이 아닙니다. 이런 식의 감정적인 책임 전

가는 불쾌합니다.



눈물겨운 사정에도 무반응으로 일관. 거두기는 극구 거부.

 하여 돌아가 죽을 것인가? 

https://img.theqoo.net/CrZWWL

"양사언. 난 죽어도 못 가요."

 이화는 다부지게 내뱉었다. 빌붙어 보겠노라고.







차가운 전) 도시, 현) 시골 남자의 심경변화


퇴청 후 마당 대청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시도 함께 지으면 이화에 젖어드는 사언 (하급 무관이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시문 써서 파는 장원급제자 남주ㅠ)

자신과 같은 철학가를 좋아하고 대화가, 사상이 통하는 이화를 보고 심란해지는 사언..

sXivti

DSPmZX


IozpLt

수도에서 잘나가던 가문은 몰락하고 탐관오리였던 아버지로 인해 과거에 급제하고도 출세길이 막힘.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들 책임지며 살면서 과거의 영광에 비참하고 자존심 상할때도 있지만 미련 두지 않는 것으로 회피하고 있던 남주 사언.. 이화가 욕심 나서 비참해짐ㅜㅠ 존맛이잖아ㅠㅠ





작가 후기글에 따르면 백설공주 모티브로 썼다함. 

여주남주 티키타카 잘되고 서로한테 스며드는게 잘보이게 그려냄. 동생들 6명도 캐릭터 개성있고 짱귀임!

드라마로 나오면 잘될거라고 생각한다구 게다가 귀한 고려시대 배경.. 제발 누가 만들어줘여🙏🏻




소설은 작년부터 판중 상태라 구매는 못해ㅠㅠ 미안😭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5 11.16 30,3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9,6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8,5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36,7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25,8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1,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0,4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1,7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9,9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8,6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751 유머 10년전 최애의 본모습을 알아버린 안은진(충격주의) 22:34 126
2554750 유머 승헌쓰 도레미 챌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22:31 223
2554749 유머 연락주고받을때마다 운율 지키는 사람 있는데 존나 신경쓰임.jpg 17 22:31 1,126
2554748 이슈 팬쇼케이스 마친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4 22:28 740
2554747 이슈 이영지 인스타에 올라온 엔믹스 해원이와의 카톡 7 22:27 1,525
2554746 유머 수학 1등은 못하겠지 10 22:26 1,296
2554745 이슈 동원참치 회장이 20년전 보아 집에 참치 10박스 배달해준 이유 15 22:26 2,669
2554744 팁/유용/추천 법륜스님 "많아지면 사람이 선해지고, 겸손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런 게 아니고, 이런 것들은 많아지면 도리어 교만해져요" 5 22:23 1,113
2554743 이슈 절판 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슬금슬금 케이팝 팬들이 사기 시작한 뉴진스 앨범들 47 22:22 3,735
2554742 이슈 KGMA 5관왕 이찬원 10 22:22 551
2554741 이슈 대상 받은 와중에 전역한지 1년도 안지난 연예인 10 22:21 3,307
2554740 이슈 가샤폰 「피크민 메지루시 액세서리 2」 11월 4주차부터 재판 시작 2 22:20 364
2554739 이슈 후이바오가 태양을 피하는법🐼 6 22:19 948
2554738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AAA 'PARADISE/Endless Fighters' 22:18 57
2554737 이슈 KGMA 에서 단체사진 찍는 sm 11 22:17 2,327
2554736 이슈 NCT WISH 시온에게 사쿠야 소개받는 라이즈 원빈....x 4 22:17 1,001
2554735 이슈 4개월전 여름 콘서트와 셋리가 한곡빼고 다 바뀐 윤하 연말콘서트jpg 1 22:16 599
2554734 이슈 첫 시상식 엠씨라는 오늘자 에스파 윈터.twt 9 22:16 801
2554733 이슈 실트에 "연말앤톤"이 올라가게 한 오늘 라이즈 앤톤 41 22:16 1,397
2554732 이슈 北에 떨어진 초코파이…김여정 “똥개도 안 물어갈 더러운 오물짝” 격분 51 22:16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