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시대, 돈 움직인다…예금 헐고 마통 받아 美 주식·코인
2,011 6
2024.11.17 09:53
2,011 6

이달 5대 은행서 요구불예금 10조·적금 7천900억↓…마통은 7천500억↑
美 주식 보관액 1천억달러대…코인 거래도 '과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미국 대선 이후로 시중 자금 흐름에 변화가 감지된다.

은행 예금에 묶여 있던 개인 자금이 대거 투자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 선호가 두드러진다.

'트럼프 테마'를 타고 역대급 호황인 가상자산 시장도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매력 줄어든 예·적금서 자금 이탈…업비트 이체 주목


은행 예금에서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4일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총 587조6천455억원으로, 지난달 31일(597조7천543억원)보다 1.7%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저축성예금보다 이자율이 크게 낮은 대신 입출금이 자유롭다. 통상 은행에 묶인 대기성 자금 규모를 가늠할 때 그 잔액 증감을 본다.

이 예금 잔액이 불과 10영업일 만에 10조원 넘게 급감한 것은 그만큼 은행 예금주들이 적극적으로 돈을 인출해 투자에 나섰다는 의미다.

은행 적금을 깨고 빚을 내 급전을 마련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5대 은행의 적금 잔액은 지난달 31일 총 38조9천176억원에서 이달 14일 38조1천305억원으로 7천871억원(2.0%) 줄어 요구불예금보다 감소율이 높았다.

이들 은행의 1년 만기 정액 적립식 적금 금리가 평균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대체 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더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총 38조8천657억원에서 39조6천179억원으로 7천523억원(1.9%) 늘었다.

그동안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국내외 증시나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일시적으로 늘었다 다시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왔다.


은행 관계자는 "이달 들어 개인 고객의 유동성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은행에서는 케이뱅크로 뭉칫돈이 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 중인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이밖에 기업들의 재무 관리 강화도 요구불예금 감소의 한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연말 유동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있다"며 "요구불예금에서 머니마켓펀드(MMF), 초단기 정기예금, 채권형 펀드 등으로 돈을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생략


https://naver.me/IFg1ZEqM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54 11.11 86,5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2,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3,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25,6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14,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54,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7,0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18,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5,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3,9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270 이슈 🐼: 루이, 러바오 딸이에요 2 12:21 545
2554269 유머 아빠 이모들이 놀려... 13 12:18 1,370
2554268 유머 10시간 끓인 백숙 보고가라 ㅋㅋㅋㅋㅋ 11 12:17 1,956
2554267 이슈 [정숙한 세일즈] 30년만에 만난 연우진과 함께 오열하는 김성령 3 12:17 628
2554266 유머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를 거 같은 "짜게 식다"라는 말의 유래 4 12:15 1,130
2554265 이슈 이토 쓰토무 : 한일 야구, 30년의 격차가 생겼다. 25 12:10 1,551
2554264 이슈 걸그룹 챌린지 할 때 마다 얼굴합 좋다는 평이 많은 제베원 성한빈.ytb 3 12:08 378
2554263 이슈 최근 홍상수 영화 속 김민희 모습 46 12:08 4,517
2554262 유머 비가 오니 친한 말 마방으로 모두 들어온 목장 고양이들(경주마) 4 12:06 850
2554261 이슈 방금 올라온 MEOVV 미야오 'TOXIC' 컨셉 티저 이미지 1 12:05 542
2554260 유머 오늘도 펠루컨한테 양송이 귀 먹히는 아이바오❤️🐼 21 12:00 2,435
2554259 정보 아반떼 독주 막을거같이 생긴 기아 K4 49 12:00 3,827
2554258 이슈 무대하고 와서 선배님 자리에 앉은 뉴진스 3 11:59 2,065
2554257 유머 진격의 거인 세계관 영토 크기..jpg 9 11:59 1,862
2554256 유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명대사 7 11:57 1,756
2554255 이슈 참쌀 근본은 빨강이다 vs 초록이다 61 11:56 1,439
2554254 기사/뉴스 김세정 이종원 ‘취하는 로맨스’ 해외서 심상찮네, 亞 4개국 톱10 차트인 11:55 449
2554253 기사/뉴스 '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배현성, 어른이 된 세 청춘..깊어가는 로맨스 11 11:52 986
2554252 기사/뉴스 김도연 "두 달 동안 영국서 학교 다녀, 연기 배웠다"...김종민 "진짜 열정적" (데면데면) 30 11:51 3,224
2554251 이슈 원판으로 봐야 더 존맛인 지브리 캐릭터 2명 17 11:50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