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왜 내 편 안 들어줘? 바보 XX" 아내 핀잔에 옆 가게 사장 찌른 40대
1,043 6
2024.11.16 22:35
1,043 6

법원,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선고

cfGkap


인천지법 형사12부(심재완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아내 B 씨에게서 심한 꾸중을 들었다. 당시 아내 B 씨는 이웃 반찬가게 사장 C(68) 씨와 시장에 설치된 창문을 여닫는 문제로 욕설까지 주고받으며 심하게 다투었다.

이날 B 씨는 "(이웃 가게 사장과) 싸움이 났는데 왜 가만히 보고 있었느냐"며 "당신이 아니면 누가 나를 지켜주느냐"며 A 씨에게 불평하며 "바보 XX 같다. 당신과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의 면박과 비난에 심한 자괴감과 죄책감을 느낀 A 씨는 다음 날 오전 8시 50분에 영업 준비를 하던 C 씨를 찾아가 "어제 우리 아내에게 왜 그랬느냐"며 "아내 말로는 당신이 먼저 창문을 열면 안 된다고 소리를 질렀다는데 맞느냐"고 따졌다.

C 씨는 "당신 아내가 먼저 나를 찾아와 '왜 문을 못 열게 하느냐'면서 소리를 질렀다"며 "같은 말 그만하라"고 맞섰다. 이어 "장사를 하면서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지"라며 A 씨를 가게 밖으로 밀쳐냈다.

그 순간 화가 난 A 씨는 흉기를 꺼내 C 씨의 복부를 4차례 찔렀다. 다행히 C 씨는 방수가 되는 질긴 앞치마를 걸치고 있어 목숨을 건졌다. 그는 흉기를 든 A 씨 손을 잡고 극렬하게 저항했다. 싸우는 소리를 들은 다른 상인들이 반찬가게에 몰려와 A 씨가 든 흉기를 빼앗았다. C 씨는 손가락 힘줄이 손상되는 등 전치 4주 병원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경찰과 검찰에서 잇따라 수사를 받았고 결국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신체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피고인이 과거 2차례 선고받은 벌금형 외 다른 전과는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aver.me/x8t0KL90


칼로 4번 찔러도 집유;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47 11.11 81,0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9,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2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16,5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90,9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50,2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2,1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10,6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8,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6,8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052 이슈 현재 일본 옥션 사이트에 대한제국군 군복이 올라옴.jpg 00:34 74
2554051 정보 JYJ 멤버들 화장품 판매사업 때 일본팬들 반응+한국팬 후기 00:34 42
2554050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엄청 좋았던 아이돌 역조공 3 00:33 542
2554049 유머 루이바오 다리가 왜 이렇게 길어요?? 🐼💜 1 00:32 201
2554048 이슈 7년째 1일 1식하는 서장훈 6 00:30 796
2554047 이슈 [정숙한 세일즈] 미친사랑을 하는 김원해 김성령 부부 6 00:30 654
2554046 유머 갓더비트 스텝백 당시 케톡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6 00:29 990
2554045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SUPER EIGHT '8BEAT' 00:27 37
2554044 이슈 이거 좀 쓰지 마 제발. 40 00:26 2,316
2554043 유머 승헌쓰 놀렸을 때 반응 ㅋㅋㅋㅋㅋㅋㅋ 4 00:24 624
2554042 유머 화장실 거울로 혼자 놀기 잘함 00:24 180
2554041 이슈 문득 생각난 1세대 아이돌의 역조공 센스 45 00:23 2,274
2554040 이슈 유연정이 부르는 태연 Better Babe 6 00:22 301
2554039 이슈 나온지 3년 되기까지 2달도 안 남은... 당시 화제성 장난 아니었던 노래.jpg 11 00:22 1,167
2554038 이슈 오늘 데뷔 4주년인 에스파💜💙 17 00:19 572
2554037 이슈 동방신기 <주문> 무대 보는 제로베이스원 12 00:15 1,457
2554036 기사/뉴스 이름의 유래는 「란마 1/2」, 작은 자웅동체 신종 갑각류 10 00:13 1,298
2554035 이슈 엔시티 위시 사쿠야 알던 사람들 다 깜짝 놀란 최근 근황...jpg 155 00:13 10,504
2554034 이슈 오늘자 프린세스 미연 2 00:13 801
2554033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 aiko 'カブトムシ' 3 00:12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