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왜 내 편 안 들어줘? 바보 XX" 아내 핀잔에 옆 가게 사장 찌른 40대
1,664 6
2024.11.16 22:35
1,664 6

법원,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선고

cfGkap


인천지법 형사12부(심재완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아내 B 씨에게서 심한 꾸중을 들었다. 당시 아내 B 씨는 이웃 반찬가게 사장 C(68) 씨와 시장에 설치된 창문을 여닫는 문제로 욕설까지 주고받으며 심하게 다투었다.

이날 B 씨는 "(이웃 가게 사장과) 싸움이 났는데 왜 가만히 보고 있었느냐"며 "당신이 아니면 누가 나를 지켜주느냐"며 A 씨에게 불평하며 "바보 XX 같다. 당신과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의 면박과 비난에 심한 자괴감과 죄책감을 느낀 A 씨는 다음 날 오전 8시 50분에 영업 준비를 하던 C 씨를 찾아가 "어제 우리 아내에게 왜 그랬느냐"며 "아내 말로는 당신이 먼저 창문을 열면 안 된다고 소리를 질렀다는데 맞느냐"고 따졌다.

C 씨는 "당신 아내가 먼저 나를 찾아와 '왜 문을 못 열게 하느냐'면서 소리를 질렀다"며 "같은 말 그만하라"고 맞섰다. 이어 "장사를 하면서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지"라며 A 씨를 가게 밖으로 밀쳐냈다.

그 순간 화가 난 A 씨는 흉기를 꺼내 C 씨의 복부를 4차례 찔렀다. 다행히 C 씨는 방수가 되는 질긴 앞치마를 걸치고 있어 목숨을 건졌다. 그는 흉기를 든 A 씨 손을 잡고 극렬하게 저항했다. 싸우는 소리를 들은 다른 상인들이 반찬가게에 몰려와 A 씨가 든 흉기를 빼앗았다. C 씨는 손가락 힘줄이 손상되는 등 전치 4주 병원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경찰과 검찰에서 잇따라 수사를 받았고 결국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신체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피고인이 과거 2차례 선고받은 벌금형 외 다른 전과는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aver.me/x8t0KL90


칼로 4번 찔러도 집유;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 11.16 24,3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2,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3,2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25,6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14,4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54,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7,0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18,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5,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3,9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270 이슈 🐼: 루이, 러바오 딸이에요 3 12:21 720
2554269 유머 아빠 이모들이 놀려... 14 12:18 1,609
2554268 유머 10시간 끓인 백숙 보고가라 ㅋㅋㅋㅋㅋ 11 12:17 2,241
2554267 이슈 [정숙한 세일즈] 30년만에 만난 연우진과 함께 오열하는 김성령 3 12:17 765
2554266 유머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를 거 같은 "짜게 식다"라는 말의 유래 6 12:15 1,283
2554265 이슈 이토 쓰토무 : 한일 야구, 30년의 격차가 생겼다. 26 12:10 1,720
2554264 이슈 걸그룹 챌린지 할 때 마다 얼굴합 좋다는 평이 많은 제베원 성한빈.ytb 3 12:08 405
2554263 이슈 최근 홍상수 영화 속 김민희 모습 49 12:08 4,852
2554262 유머 비가 오니 친한 말 마방으로 모두 들어온 목장 고양이들(경주마) 4 12:06 897
2554261 이슈 방금 올라온 MEOVV 미야오 'TOXIC' 컨셉 티저 이미지 1 12:05 567
2554260 유머 오늘도 펠루컨한테 양송이 귀 먹히는 아이바오❤️🐼 21 12:00 2,506
2554259 정보 아반떼 독주 막을거같이 생긴 기아 K4 49 12:00 3,934
2554258 이슈 무대하고 와서 선배님 자리에 앉은 뉴진스 3 11:59 2,128
2554257 유머 진격의 거인 세계관 영토 크기..jpg 9 11:59 1,949
2554256 유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명대사 7 11:57 1,816
2554255 이슈 참쌀 근본은 빨강이다 vs 초록이다 63 11:56 1,516
2554254 기사/뉴스 김세정 이종원 ‘취하는 로맨스’ 해외서 심상찮네, 亞 4개국 톱10 차트인 11:55 464
2554253 기사/뉴스 '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배현성, 어른이 된 세 청춘..깊어가는 로맨스 11 11:52 1,020
2554252 기사/뉴스 김도연 "두 달 동안 영국서 학교 다녀, 연기 배웠다"...김종민 "진짜 열정적" (데면데면) 31 11:51 3,331
2554251 이슈 원판으로 봐야 더 존맛인 지브리 캐릭터 2명 18 11:50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