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6백억대 부동산 사업 '시장 사모님'‥재산신고 '꼼수 누락'
1,399 4
2024.11.16 21:05
1,399 4

https://youtu.be/qCATG-XSw6Q?si=V8Kjb1ErCgvahJgC




경기도 의왕시장의 아내가 회사를 세워 6백억 원대 부동산 개발사업을 벌였습니다.


충남 아산의 10층짜리 상가 건물입니다.


한 부동산 개발 업체가 연면적 2만 제곱미터가 넘는 이 빌딩을 지난해 완공했습니다.

병원과 기업 등이 들어왔고 총분양 예정액은 6백억 원에 이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분양 많이 했어요. 3, 4, 5층에 한방병원 들어오고 8층 전체가 삼성 협력업체…"

이 상가 건물과 불과 300미터 떨어진 거리에 천 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빌딩을 지은 부동산 개발업체 지분 45퍼센트를 갖고 있는 건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의 아내, 이 모 씨입니다.

시장에 낙선했던 지난 2018년 지역 부동산 업자의 도움을 받아 세웠습니다.

그런데 올해 공개한 김 시장의 재산 신고 내역에 아내의 이 부동산 회사 지분은 빠져있습니다.

배우자가 가진 1천만 원 이상 주식은 신고해야 하는데, 김 시장은 아내 비상장 주식 지분이 액면가로 900만 원이라며 빼놓은 겁니다.

[김성제/의왕시장(지난 6월)]
"1천만 원 미만일 경우 신고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기 때문에 신고를 안 한 것이지, 신고를 누락한 것이 아니라는…"

하지만 인사혁신처 판단은 달랐습니다.

비상장 주식은 평가액을 산정할 수 없는 경우만 액면가로 봐야 한다며 이 회사처럼 재무 상황이 확인될 경우 순자산 가치를 기반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그럴 경우 이 회사 순자산가치 25억 5천만 원을 반영하면, 김 시장 아내의 지분은 약 9억 원에 이릅니다.

당연히 신고 대상으로 인사혁신처는 왜 신고를 누락했는지 소명을 요청했습니다.

재산 신고 누락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김 시장은 인사혁신처가 소명을 요청하자 지인 6명에게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성 기자

영상취재: 위동원·독고명 / 영상편집: 이상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69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 00:12 17,4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9,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24,3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14,54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90,1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50,2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2,1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9,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8,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6,8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633 기사/뉴스 김광수 "김승우·이미연 이혼" 실명 토크…'티아라 왕따' 끌올 이어 또 입방정 [종합] 1 23:39 463
316632 기사/뉴스 '또 늦었네'… 류중일 감독의 '관중일 모드' 패배 부를뻔했다[스한 이슈人] 5 23:25 795
316631 기사/뉴스 기어 변경 '깜빡' 하차하던 60대 여성, 차 문에 끼여 사망 12 22:44 2,588
316630 기사/뉴스 항공기 타려던 20대 男 뱃속에 독거미·지네 320마리…페루서 체포 17 22:41 3,551
316629 기사/뉴스 예금자보호한도 24년만에 오른다고?[오늘의 머니 팁] 22:36 902
316628 기사/뉴스 "왜 내 편 안 들어줘? 바보 XX" 아내 핀잔에 옆 가게 사장 찌른 40대 6 22:35 912
316627 기사/뉴스 김준수는 왜 4년 간 8억을 뜯겼나…'알라딘' 직격탄→방송국도 집중 취재 [종합] 28 22:04 3,220
316626 기사/뉴스 “9세부터 여성 결혼 허용”…이라크 법령 개정에 “아동강간” 비난 21 21:55 1,324
316625 기사/뉴스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나서 원영이의 남편이 될 수 없을까 34 21:21 5,043
316624 기사/뉴스 “사후피임약 일단 쟁여”…정관수술 예약 1200% 폭증한 미국 5 21:17 3,573
316623 기사/뉴스 "여대 설립 이념에 배치" vs "경쟁력 높이려"…위기의 여대 22 21:16 1,254
316622 기사/뉴스 “손님께 절해라” 초등생 자녀 혼낸 아빠, 정서 학대 혐의로 실형 13 21:05 2,861
» 기사/뉴스 [단독] 6백억대 부동산 사업 '시장 사모님'‥재산신고 '꼼수 누락' 4 21:05 1,399
316620 기사/뉴스 아동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다른 11명 폭행 사실도 드러나 5 21:00 741
316619 기사/뉴스 '만취 승객' 달리는 택시 문 열더니‥기사까지 마구잡이 폭행 2 20:59 378
316618 기사/뉴스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연예인 첫 공개 지지 285 20:54 26,197
316617 기사/뉴스 노르웨이 어부 그물에 잡힌 미국 핵잠수함 5 20:54 2,006
316616 기사/뉴스 정해인♥정소민, "발리에서 초밀착 스킨십" 실제 커플 같은 화보 15 20:47 6,144
316615 기사/뉴스 [단독] "김영선 좀 해줘라" 오전 10시 1분 통화‥10분 간격으로 착착 31 20:46 2,234
316614 기사/뉴스 “부딪힐 뻔…UFO, 있다” 美 펜타곤 당국자 출신의 증언 6 20:38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