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17nNvnwbyY?si=Grv-WJ949CqCKtgu
달리던 택시 안에서 잠을 자던 승객이 갑자기 눈을 뜨더니 차문을 열고, 문을 걷어차기 시작합니다.
깜짝 놀란 택시 기사가 말리는데도 욕설을 하며 멈추질 않습니다.
신발을 집어들고 택시기사를 때릴 듯 위협하기도 합니다.
택시기사가 황급히 차를 세우자, 이번엔 차에서 내려 기사에게 주먹질을 해댑니다.
도망가는 기사를 따라가 마구잡이로 폭행합니다.
끝이 뾰족한 열쇠를 든 채 머리와 배를 수차례 찔러 택시기사는 머리가 찢어지고 손과 등에 찰과상도 입었습니다.
[김 모 씨/택시기사(음성변조)]
"갑자기 때리기 시작하는 거에요. 등하고 이제 복부, 목, 손 쪽 이런 쪽으로 다 이제 찍더라고요. 순간 그래서 와 나 너무 놀래서…"
술집 앞에서 택시를 탄 승객은 만취 상태였습니다.
[김 모 씨/택시기사(음성변조)]
"무서워서 막 손이 떨려서 진술서를 못 쓰겠더라고요… 왜 그랬을까 아무리 술을 먹었어도."
경찰은 어젯밤 경기 용인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 승객을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병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698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