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푸바오 방사장에 쥐가 드나드는 게 알려졌고 오늘은 방사장 수리랑 방역을 한다는 이유로 푸바오가 실내에서만 있었거든
어제 쥐가 나왔다는 충격이 가시지 않았지만 답지 않게 바로 뭐라도 한다고 하니 그나마 안심을 했단 말야.
그런데 오늘 방역이 다 끝나고 나서 푸바오가 생활하는 가산(假山, 시멘트로 만든 동굴 위에 평평한 공간)에 까치가 죽은 쥐를 물고 날아와서 먹는 영상이 올라왔어.
여기서부터 주의
극혐주의
나 분명 말했어
사람에 따라 진짜 극혐주의
하.... 진짜 이게 말이 되냐
살아 있는 쥐가 방사장 들락날락거리는 것도 화나는데
소독이니 방역이니 끝냈다는 방사장에 이게 무슨...
푸바오는 이 가산이 실외방사장에서 유일하게 휴식하는 공간이란 말야
실제로 푸바오 보러 간 사람들 후기 보면 푸바오는 실외에서 잘 때 거의 모든 시간을 여기서 보내거든
그래서 가산 위에 있는 푸바오 사진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쥐를 먹다니....ㅠㅠㅠㅠㅠㅠㅠ
푸바오 가산 옆에 평상이라고 시멘트 발라놓은 데가 있긴 한데
짤 보면 여기서 이렇게 발을 삐끗할 때가 많아서 거의 사용하질 않거든
자기들 국보라는 판다 데려갔으면서 이렇게 하는 게 말이 돼ㅠㅠㅠ?
그래놓구는 우리나라엔 판다 제대로 돌보고 있는지 확인하러 일년에 두 번씩 온다질 않나..
진짜 너나 잘하세요 소리가 절로 나와...
출처: https://blog.naver.com/fubaoland/223663085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