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디지몬 캐릭터 인기투표하면 열의 아홉은 얘가 1위함
한국은 커플결말 때문에 친구의 애인을 뺏는 우정이라면서 부정적 밈이 유행해버렸는데
일본은 결말 난 이후에도 여전히 얘가 인기원탑 유지 중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남동생과 떨어져 살고 있는 편부가정
아빠가 방송국 일로 늦게 퇴근할때가 많아 얘가 집안일을 거의 다 함
부모님의 이혼이 아이의 인격형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여주는 캐릭터
부모님이 이혼한건 매튜가 아주 어렸을때 일이지만
매튜보다 3살 더 어린 남동생이 있었어서 매튜는 또래보다 훨씬 빨리 철들어버림
좋게 말하면 매사에 신중하며 눈치를 잘 볼 수 있게 된거고
나쁘게 말하면 안 짊어져도 되는 짐까지 짊어지려해서 매사에 예민해짐
이 성격 때문에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태일이와는 성향이 너무 안 맞아서 자주 충돌함
동생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결국 동료들에게 등 돌리는 흑역사를 쓰긴 했지만
다시 정주행해보면 매튜가 마냥 어그로꾼이었던건 아님
태일이가 추진력과 행동력이 뛰어난 리더쉽을 갖추긴 했어도 잠깐 숨 돌리고 주변을 돌아볼 시야는 부족했었는데
이런 면에 브레이크 걸던게 주로 매튜
태일이가 매튜랑 충돌한 덕분에 주변을 좀 더 생각하게 된 것처럼
매튜도 태일이와 싸운 덕분에 과하게 짊어지던 짐을 내려놓고 좀 더 자기자신한테 여유를 갖게 됨
상호작용의 좋은 예
그 놈의 문장 관련 밈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해진 거 같은데(+소라..ㅠㅠ)
다시 디지몬 정주행해보면 매튜 매우 좋은 녀석임..
어릴 때나 청소년일 때나 성인일 때나 미남길만 걷는 매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