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학생 때 장난 '빨리 사과하세요'…뒤늦은 골절 진단, 성인 돼 형사처벌
2,426 2
2024.11.16 14:47
2,426 2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19)는 만 14세였던 2020년 1월 강원 춘천시의 한 중학교 축구부 생활관 거실에서 후배 B군(당시 13세)과 장난을 치다가 B군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군은 척추뼈 중 하나인 축추에 치료 일수 미상의 폐쇄성 골절이 생겼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은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서로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피해자 발이 걸려 넘어진 것일 뿐 피고인에게는 폭행의 고의가 없었다"며 "피고인의 행위 이후 수개월 이상 지난 뒤 발생한 상해와 피고인의 행위 간에는 아무런 인과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피해자가 잠시 정신을 잃고 응급실에 간 사실 ▲'A군의 행동과 B군 상해와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다'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의 감정 결과 ▲A씨가 수사기관에서 "장난치다가 의도적으로 피해자의 발목을 걸었다"고 진술한 기록 등을 근거로 A군은 유죄라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가 다친 지 9개월 뒤인 2020년 10월 헤더를 하다가 팔다리 저림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아 축추 골절 등 진단을 받기 전까지 B군에게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 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폭행으로 인한 증상이 뒤늦게 발현된 것으로 봤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초범인 점과 범행 당시 만 14세의 어린 나이였던 점, 피고인이 장난을 치려는 의도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14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 00:12 13,0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8,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17,6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8,6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86,0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0,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9,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7,8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4,2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943 이슈 ???:푸바오로 개념녀고르는법 알려준다 2 17:29 196
2553942 유머 [언더월드]묘쏠 고양이 남친 찾기 프로젝트 17:29 62
2553941 정보 맛있는 딸기 고르는 방법 17:29 54
2553940 이슈 김완선이 '제일 힘들었던 노래'라고 언급한 노래.................jpg 17:28 267
2553939 유머 ??? : 쯔양 원래 꿈이 뭐였어??? 15 17:25 1,412
2553938 이슈 🩷 로제의 깜짝 편지 | JTBC 뉴스룸 7 17:25 299
2553937 이슈 서비스가 완벽했던 성수동 카페 알바 맛집 (Feat.큐비스토리) 2 17:24 612
2553936 유머 덬들이 한 달 동안 봐줄 초등학생 선택하기 12 17:24 514
2553935 기사/뉴스 '파우치 사장 후보' 박장범 "파우치나 백 모두 가방 지칭" 1 17:22 293
2553934 이슈 파우, 첫 단독 팬 콘서트 D-7…관전 포인트 17:20 169
2553933 이슈 @한겨레 신문 읽는데 동덕여대 시위에 대해 글 쓰신분이 너무 맞는 말을 하셔서 올림 17:18 896
2553932 정보 한국 가요계에서 기근이라는 말 꾸준히 있지만 그래도 계속 해서 인재들이 나오는 것 같은...jpg 37 17:14 3,311
2553931 이슈 원덬이 방금 멍청하게 당할뻔한 사기수법!!!!!!! (당하지 말라고 공유함) 52 17:14 3,556
2553930 이슈 2024년 감다살 끝판왕 걸그룹인 것 같은 에스파 22 17:13 1,690
2553929 이슈 있지 'Imaginary Friend' 멜론 일간 추이 2 17:13 519
2553928 이슈 인터넷에 어린 사람보다 낡은이들이 더 많이 보이는 이유.jpg 15 17:09 2,549
2553927 정보 데이식스 대표 내향인에게 들이닥친 아찔한 상황 2 17:09 1,050
2553926 이슈 파란 의상에 음중 조명이 퍼컬 같은 베이비몬스터 <DRIP> 6 17:09 621
2553925 이슈 덕후들 대놓고 공략하려 만든 듯한 세일러문 캐릭터.gif 22 17:08 1,776
2553924 이슈 유승호 인스타 업데이트 (✌🏻 -͈᷅‎ ⌄ -͈᷄) 📷 10 17:07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