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딸뻘' 여군 성폭행 시도한 공군 대령, 신체 접촉 CCTV 있는데도 "혐의 전면 부인"
1,148 4
2024.11.15 23:10
1,148 4

[서울경제]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여성 초급장교에 성폭행을 시도한 의혹을 받는 전대장 A 대령이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A 대령이 지난달 24일 영외에서 부대 회식을 마치고 관사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자신을 바래다주기 위해 함께 탑승한 여성 장교 B씨의 손을 만지며 추행했고, 관사에 도착한 뒤에는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가 피해자 B씨를 만나 상담한 내용에 따르면 A 대령은 숙소로 돌아가겠다는 B씨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성폭행을 시도했다. A 대령은 뇌물까지 요구했다고 한다. 당시 B씨가 “저는 전대장님 딸과 3살 차이밖에 안 나는 또래입니다. 아내분도 있지 않습니까”라며 거부했으나 A 대령의 성폭행 시도는 계속됐다고 한다. 결국 B씨는 신발도 못 신은 채 도망쳤다고 전했다.

14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은 A 대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당일 두 사람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대령이 회식 직후 B씨와 함께 방문한 즉석 사진관 부스 내에서 B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B씨는 이에 대해 A 대령이 강제추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A 대령은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두 사람이 이용한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은 보관 기한이 만료돼 경찰이 포렌식을 맡긴 상태다. A 대령은 관사 내에서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 제기 등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경찰은 당일 B씨가 입었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A 대령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조만간 감정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15628?cds=news_my_20s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39 11.11 69,6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3,0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05,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93,70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77,5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1,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8,1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2,0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1,7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9,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109 기사/뉴스 일본 여행에서 하니는 무엇을 했을까? 1 05:03 687
317108 기사/뉴스 시아준수X강성훈, ‘최강 전설’ 오빠들이 만났다 “나의 어릴적 우상” 34 03:42 3,274
317107 기사/뉴스 “20대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무신사 스탠다드, 유니클로 제쳤다 13 02:30 1,716
317106 기사/뉴스 "돈도 많은데 왜 거기서 살아요?"…김구라 신혼집 어디길래 7 02:24 3,795
317105 기사/뉴스 [단독] '연봉 100억' 스타강사 이지영, 이투스와 재계약 확정 21 02:14 4,373
317104 기사/뉴스 “성관계 안한지 몇년” 전현무 결혼하고 싶나, 숏폼 알고리즘에 들통(나혼산) 11 01:44 5,353
317103 기사/뉴스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12 00:24 3,259
317102 기사/뉴스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고백 “다이어트로 핼쑥? 다른 이유”(전현무계획2) 2 00:06 2,038
317101 기사/뉴스 삼성전자 구조대 떴다(?)…"자사주 10조 매입" 주주가치 제고 11.15 960
317100 기사/뉴스 2AM “어린이→10대, 시계 영상으로 알아봐‥왜 ‘똑딱’ 없냐고”(더시즌즈) 11.15 831
317099 기사/뉴스 기어 ‘D’에 놓고 주차한 60대女, 차 문에 끼여…결국 사망 20 11.15 6,817
317098 기사/뉴스 쿵쿵 벽친다고 손도끼로 이웃 살해 30대 항소심서도 징역 16년 7 11.15 1,285
317097 기사/뉴스 머스크의 엑스 이탈 조짐…가디언·스티븐킹 ‘엑소더스’(X-odus) 동참 6 11.15 1,170
317096 기사/뉴스 '스토킹·폭행 끝에 前 연인 사망' 공분 샀던 거제 교제폭력 가해자, 1심 "징역 12년" 12 11.15 1,037
317095 기사/뉴스 벼랑 끝 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3개월내 3조 매입·소각” 6 11.15 2,000
» 기사/뉴스 '딸뻘' 여군 성폭행 시도한 공군 대령, 신체 접촉 CCTV 있는데도 "혐의 전면 부인" 4 11.15 1,148
317093 기사/뉴스 “집주인인데 배관 확인 좀”…문 열었던 20대女 성폭행 위기서 탈출 13 11.15 3,214
317092 기사/뉴스 “성인방송 찍어” 남편 협박에 세상 떠난 아내…전직 군인 ‘징역 3년’ 16 11.15 1,670
317091 기사/뉴스 [단독] 믿고 자료 넘겼는데…'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 변호인이 피해자 소송 맡아 9 11.15 1,313
317090 기사/뉴스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3 11.15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