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극우 정당에 의해 도입된 법안에 대한 항의로 마오리족 국회의원들이 하카를 공연하면서 의회는 중단되었습니다
https://x.com/nulpuleunsonamu/status/1857063362498121735?t=BR5eYAKDYE146gRuTn8IXg&s=19
서류 찢을 때부터 소름돋음
https://youtu.be/V188_OKQ2Jo?si=L4PkHj2X8W_SHdB9
위에서 찍은 영상
백인 의원들 진짜 ...ㅎ...
영국의 뉴질랜드 식민지 개척으로 원주민이었던 마오리족과 무력충돌이 이어지자 평화공존을 위해 영국이 마오리족의 마오리어 사용과 특권 및 권리를 보장하기로 한게 와이탕기 조약
그런데 뉴질랜드 극우 보수당이 와이탕기 조약 폐기하고 마오리어도 규제하겠다고 계속 압박하고 있나봄(지금은 마오리어가 선택과목) 마오리족이 뉴질랜드 인구의 17.3%나 차지하고 있는데도
저 여성의원분은 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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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의 원로 정치인 누른 20대 초선 의원
마오리족인 마이피클라크 의원은 2023년 10월 뉴질랜드 총선에 마오리당 후보로 처음 출마해 당선했다.
마이피클라크는 1853년 뉴질랜드가 처음 총선을 치른 이래 170년 역사상 최연소 의원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마이피클라크 의원은 12분간의 연설에서 백인 이주민이 저지른 폭력과 수탈의 역사를 되짚고 마오리 원주민의 권리를 역설했다.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첫마디부터 마오리어였다. 시작은 사제가 신탁을 전하는 것처럼 나직하고 리드미컬했다. “그들이 모카우를 물어뜯었나니, 그들이 오클랜드를 물어뜯었나니, 땅이 흔들리고 달이 기울고 별이 떨어지리라. 와이카토가 밤중에 깨어나리라. 아우, 아우, 아웨, 하!” 연설은 곧이어 격정적인 표정과 동작을 곁들인 하카로 돌변했다.
“이 정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나는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나는 의회 안에서 여러분을 위해 죽겠지만, 의회 밖에서는 여러분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여기 있다.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은 와카에 올라타지 않더라도 말이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지 신문 <뉴질랜드 헤럴드>는 “마이피클라크 의원이 지난해(2022년) 마오리어 사용 청원 50주년 기념일 연설의 일부를 반복했는데, 이는 새 정부가 와이탕기 조약 적용과 마오리어 사용 축소를 입법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뒤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