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보게된 EBS 다큐인데 내용이...충격 그 자체임.
https://youtu.be/a35ci3K7IUE?si=xMttBOajNYXcOJld
아버지는 사람을 두명 죽여서 무기수. (내연녀와 내연녀의 남동생을 살해)
아들은 무기수의 자식으로 손가락 질 받으며 커서 내가 살 방법은 공부밖에 없단걸 깨닫고 공부에 매진해서 5급 행시 합격.
무기수 아버지는 옥중에서 노동하고 받은 돈도 자식 키우는데 보태라고 아내에게 보냈다함.
어머니는 무기수 남편 옥바라지를 계속 하심.
세월 지나 아들에게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생기고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고자
본인의 아버지의 상황을 힘겹게 말하고 여친 아버지의 허락을 받음.
(다큐에 허락받는 장면 나옴ㅜ ㅜ 여친분 울면서 허락해달라고 애원함..)
허락을 받았으니 상견례(?)를 하는데 상견례 장소가 교도소 안 만남의 집....
서로 격식 갖춰 입고 교도소 안에서 밥 지어먹고 하하호호 담소 나누며 상견례함;;
아들과 여자친구분 마지막에 행복한 결혼 꿈꾸며 다큐 끝~~~
너무나도 놀라운 20년 전 다큐 내용.....
근황 검색해보니 저 무기수는 결국 크리스마스 특사로 나왔고 책도 내고 여기저기 강연도 하면서 살다가 지금은 돌아가신듯.
그리고 장남만 행시 합격한게 아니라 차남도 공무원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