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자기만의 방'은 9남매 가족 속에서 내 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10대 소녀 우담이 지독한 원수 경빈과의 한방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김환희는 고집 세고 독립심 강한 ‘우담’ 역을 맡아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낸다.
이날 김환희는 "9남매 중 넷째 '우담' 역을 맡았다. 현실에서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천방지축 열일곱 살 소녀"라며 "많은 사람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까 이야기 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실제 성격은 어떠냐는 질문에 "'우담'과 저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다. 저도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들과 싸우는 신에서 많은 것들을 차용했다. 동생과 싸우면서 내가 어떻게 행동했나, 그 모습을 가져와서 연기했다. 일부 과장된 면이 있지만 평소 제 모습을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것이 편안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2002년생으로 현재 22세인 김환희는 "제 17살, 18살 때를 생각하면 저도 성장통을 겪었던 것 같다. 딱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걸 배워가는 나이"라며 "영화를 찍으며 예전의 나는 어땠나, 또 지금은 어떤 사람인가, 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살아가고 있나 생각하고 배워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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