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서 2013년 사이 가수들의 트레이닝을 담당했다는 이주효 씨는 "화영이 왕따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며 티아라 멤버 단톡방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일본 공연을 앞두고 다리 부상을 입은 화영이 티아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멤버들은 "ㅋㅋㅋㅋ"이라는 답장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괴롬힘이 꼭 육체적인 것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화영이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고, 티아라를 그만두고 싶다고 토로하기도 했다"라고 증언한 이씨는 "화영은 데뷔 후에도 그룹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한 트레이너 타래 씨는 "직접적으로 (왕따 가해를)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화영이는 화영 나름대로 힘들다고 하고 멤버들도 쉬쉬하는 것 같고 이상하다는 생각은 있었다"라며 "데뷔 초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안색이 갈수록 안 좋아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타래 씨는 "하루는 화영이가 뺨이 빨개진 채로 왔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얼버무리더라. 누가 봐도 맞은 자국인 걸 알 수 있을 정도였다"면서 "추궁했더니 그제야 맞았다고 하더라. (괴롭힘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일 중에 하나였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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