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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법원오자 신발던진 보수지지자,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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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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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지지자들 파란색 티셔츠에 ‘민주당 지지자’ 착각했다가
‘신발 열사’라고 외치며 “풀어달라”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신발을 던진 보수지지자가 15일 현행범 체포돼 경찰에게 끌려가고 있다. 김용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신발을 던진 보수지지자가 15일 현행범 체포돼 경찰에게 끌려가고 있다. 김용현 기자

한 보수지지자가 15일 법원에 들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던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입구에서 보수 지지자들과 함께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돌연 신발을 벗어 이 대표를 향해 신발을 던졌다.

A씨는 이 직후 가방에서 파란색 티셔츠를 꺼내들었다. 법원 일대를 경비하는 경찰들이 A씨의 팔다리를 붙잡고 법원 한쪽으로 끌어내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 조작을 했다. 당장 선관위 서버를 압수수색하라”라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말했다. 경찰은 잠시후 A씨를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를 쫓아온 보수지지자들은 처음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주장을 했다. 이내 A씨가 이 대표를 향해 신발을 던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를 ‘신발열사’라고 칭하며 “풀어달라”는 구호를 경찰을 향해 반복적으로 외쳤다.

김용현 기자(face@kmib.co.kr)


https://naver.me/GgWqn4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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