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현대차 정의선의 파격…CEO 무뇨스 '외국인 첫 발탁'
2,016 11
2024.11.15 11:13
2,016 11

국내 대기업 첫 외국인 CEO

 

2019년 합류…'글로벌 판매통'
미국법인 맡은 뒤 흑자 전환
"실력 있으면 국적 상관없어"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힘쓸 듯
로봇·수소분야 인재영입 강화
국내 다른 대기업 확산 가능성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4일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이솔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이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다. 외국인이 국내 주요 대기업 CEO를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력이 있으면 국적 나이 성별을 따지지 않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재계에선 현대차가 스타트를 끊은 외국인 CEO 발탁이 다른 기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첫 외국인 현대차 CEO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런 내용이 담긴 CEO 인사를 15일 발표한다. 현대차·건설·엔지니어링·트랜시스·케피코 등 상당수 계열사 CEO가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라이트는 현대차 CEO로 내정된 무뇨스 사장이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도요타 유럽법인과 닛산 미국법인 등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해 글로벌 COO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을 맡았다. 무뇨스 사장의 마케팅 능력을 알아본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외국인인 그를 사장급으로 영입했다.

 

무뇨스 사장이 합류한 뒤 현대차그룹 북미법인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가솔린 세단 중심이던 주력 판매 차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하는 동시에 브랜드 파워를 키운 덕분이다. 시장 흐름을 꿰뚫는 무뇨스 사장의 판단력에 힘입어 2018년 68만 대이던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87만 대로 뛰었다. 특히 가솔린 세단보다 값이 비싸고 수익성도 좋은 SUV와 하이브리드카, 전기차에 힘을 준 덕분에 현대차 미국법인의 매출(15조2928억원→40조8238억원)과 순이익(3301억원 순손실→2조7782억원 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검증된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정 회장의 인사 철학에 따라 북미법인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경영 전반을 맡기로 한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트럼프 2.0’ 시대가 열린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를 글로벌 톱3로 끌어올린 주역인 장재훈 사장은 다른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무뇨스 사장이 CEO로 취임하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1순위에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무뇨스 사장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기자와 만나 “뛰어난 디자인, 기술, 품질, 안전을 두루 갖춘 친환경차 라인업을 완성한 만큼 전동화 전략을 지속해서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유치 확대할 것”


현대차그룹은 지역별 판매 대수와 생산 거점 등으로 볼 때 이미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 10개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데다 판매 네트워크와 연구소를 세계 64개 도시(현대차 기준)에 두고 있어서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거점인 남양연구소에는 세계 곳곳에서 발굴한 인재들이 한국 연구원들과 섞여 일하고 있다. 이 중에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마크 프레이뷸러 전무, 사이먼 로스비 전무 등 임원급 연구원과 디자이너들도 포함돼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57427?sid=101

 

현대차 CEO에 첫 외국인...호세 무뇨스 사장 선임
 

오피셜도 뜸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85 11.09 74,7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04,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9,6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81,8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55,4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8,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0,1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91,0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7,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1,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426 정보 요즘 맨날 먹는 간단 소금빵 13:17 4
2553425 기사/뉴스 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말린 주인 폭행 혐의 한국인 체포 1 13:17 197
2553424 기사/뉴스 유니클로, 독거노인 2.5만명에 히트텍 5만장 전달 6 13:16 128
2553423 이슈 무궁화호에서 격리된 사람 13 13:13 1,287
2553422 기사/뉴스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조승우·배두나, '그냥 해' 하더라" [인터뷰] 8 13:13 439
2553421 이슈 동덕 빼겠다는 인사담당자 kbs 블라 30 13:12 1,726
2553420 이슈 어제자 목원대 축제에서 음향사고 난 아이칠린 13:12 188
2553419 유머 이준혁 : 동재 하기 시러요 ㅠㅠ / 조승우 배두나 : 그냥 해 10 13:12 1,194
2553418 이슈 미국 마마에서 라이즈 팬덤 총기난사 예고한 승한 팬덤 12 13:12 727
2553417 기사/뉴스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찰싹’…매정한 아버지의 최후 9 13:11 715
2553416 이슈 이준혁: "하얀 얼굴, 진한 눈썹 저는 그게 너무 싫었다. 감독님들이 엄청 혼냈다. '남자배우가 왜이렇게 하얘' 했었다. 까맣게 분칠하고 그때는 수염이 나서 캐스팅이 된 것"이라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12 13:11 1,234
2553415 기사/뉴스 장갑차까지 출동했는데…"야탑역 30명 죽인다" 작성자 정체 충격 7 13:10 912
2553414 이슈 한혜진, 남자 속 모르겠단 풍자에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도망 [종합] 15 13:10 1,288
2553413 유머 피겨에도 재능있는 승헌쓰 2 13:10 146
2553412 이슈 권또또 근황... 3 13:10 762
2553411 기사/뉴스 "주문 후 1시간 내외 도착"...네이버 '지금 배송' 서비스 도입 5 13:09 358
2553410 기사/뉴스 [단독]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35년만에 간판 바꾼다…글로벌 브랜드 ‘그랜드 머큐어’로 변신 13:09 249
2553409 기사/뉴스 [단독] 부천도시公 직원, 오정레포츠센터 작업 중 '추락사' 12 13:07 761
2553408 기사/뉴스 이지스,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스타필드 빌리지' 유치 5 13:07 377
2553407 유머 문앞에서 오픈런하는 아기판다 쌍둥이 루이후이🐼🐼 7 13:06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