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단지 모양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빙그레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자료 수집 등 준비단계에 있으며, 신청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만들어진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ㆍ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한다.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선보인 빙그레의 대표 제품이다. 제품의 단지 용기 형태는 지난 50년간 유지돼 왔다. 용기 모양은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출시 당시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 같은 형태를 디자인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현대자동차의 자동차‘포니1’, 국내 첫 세탁기인 ‘금성 세탁기’, 삼성전자 반도체 ‘64K DRAM’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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