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3,147 27
2024.11.15 08:48
3,147 27
JTBC '사건반장'은 14일 20대 여성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충북 한 번화가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알바생으로, 현재 해양 경찰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A씨는 지난 6일 편의점 알바를 하던 중 한 황당한 손님을 맞닥뜨렸다고 한다. 아버지뻘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었는데, 그는 대뜸 A씨에게 "밥을 먹고 즐기자", "나는 어린 친구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한 달에 내 생각에 120에서 150(만원) 정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딸뻘 알바생에 금품을 대가로 만남을 요구한 진상 손님. JTBC 방송 캡처

딸뻘 알바생에 금품을 대가로 만남을 요구한 진상 손님. JTBC 방송 캡처

A씨는 "저희 아버지뻘은 되시는 것 같다고 (손님에게) 말하자, 손님은 '그것하고는 관계없다'며 '테이크 머니(Take money)' 하라더라"고 전했다.

뒤이어 A씨가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고 계시는 거 아니냐"며 지적하자, 손님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대꾸하면서도 "그걸 나쁘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끈질긴 손님에게 공포감을 느낀 A씨는 편의점 사장에게 현재 상황을 알린 뒤 '긴급 출동 버튼'을 눌러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손님의 성희롱죄는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밥을 먹자', '즐기자' 등 발언은 직접적인 희롱이 아닌 탓이다.

이 사건 이후 해당 손님은 또다시 편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님이) '어제 왔는데 네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나는 직급이 높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여자들이 보통 방어를 많이 하는데 생각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며 끈질기게 만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은 손님에게 다시는 제보자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매체에 "(손님이) 편의점 근처에 사는 것 같다"며 "마주치지 않을까 불안하다. 꼭 무슨 일이 터져야 법이 생기는 느낌인데, 이런 범죄도 제지하지 못하면 법이 바뀌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08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83 11.09 74,0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01,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8,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79,2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52,7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6,9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9,0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91,0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7,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1,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995 기사/뉴스 '트럼프 인맥'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도 맡아 12:16 65
316994 기사/뉴스 이장우, 밥그릇으로 보트 바닥의 물 퍼내 '긴박한 상황' (나혼산) 12:05 420
316993 기사/뉴스 ‘페이스미’ 전국 3.1%… 이민기X한지현 훈훈 케미 12:02 178
316992 기사/뉴스 "'동물농장'과 상생하길" 데프콘 합류한 '동훌륭',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나선다 [종합] 1 12:00 341
316991 기사/뉴스 ‘컴백 D-3’ MEOVV(미야오), 두 번째 싱글 ‘TOXIC’ 티저 포스터 공개 12:00 210
316990 기사/뉴스 황가람 '나는 반딧불', 플로 1위 등 차트 섭렵… 수능 위로곡 9 11:56 485
316989 기사/뉴스 더보이즈, 멤버 전원 원헌드레드로 이적…"내달 중순부터 활동 시작" [공식] 4 11:52 1,013
316988 기사/뉴스 말다툼 중 처남 흉기로 찌른 매형...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21 11:39 1,479
316987 기사/뉴스 "똑똑한 정자도 금액 똑같다" 사유리의 비혼 출산 경험담 24 11:38 2,739
316986 기사/뉴스 아이브 장원영, 사우디 키디야 게이밍 '언어딩 키디야' 초청…'지스타 2024' 출격 19 11:35 945
316985 기사/뉴스 내달부터 '후기 블로그' 맨앞에 '#광고 #협찬' 명시해야 211 11:31 11,395
316984 기사/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부른 테일러 스위프트 'Love Story', 15일 음원발매..'더 시즌즈' 첫 발매곡 8 11:19 811
316983 기사/뉴스 플라워, 크리스마스 이브에 25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11:17 405
316982 기사/뉴스 [단독]더보이즈, 더보이스 되나…원헌드레드 상표권 무더기 출원 96 11:15 11,440
316981 기사/뉴스 [단독] 현대차 정의선의 파격…CEO 무뇨스 '외국인 첫 발탁' 10 11:13 1,667
316980 기사/뉴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179 11:02 14,588
316979 기사/뉴스 "펭하" 지드래곤, 보자기 두른 펭수 'POWER' 커버에 '좋아요' 22 11:01 1,656
316978 기사/뉴스 집에 두고 온 수험표까지 수송…"콜택시냐" 경찰 불만 터졌다 613 11:00 32,111
316977 기사/뉴스 정일우, 요즘 뭐하나 했는데..베트남에서 술 마시고 '픽' 당했다 11 10:55 5,982
316976 기사/뉴스 "성인방송에 폭로" 아내 사망전 협박…전직 군인 2심도 징역 3년 23 10:52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