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평생 살아왔고, 한국인이 되고 싶어 했던 청년 노동자는 본인이 원하던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숨졌습니다."
14일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했고, 더 잘하고 싶어했던 청년이 안타깝게 사망했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회사를 특별 근로감독하고 진상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전 11시쯤 건설 현장에서 강태완(32·몽골명 타이왕)씨는 10톤(t) 상당의 무인 건설장비와 야적된 고소작업차량 장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구급대원에 의해 상급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고가 발생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사망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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