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야기다.
엘리자베스 2세는 경마에선 마주로, 승마에선 후원자로 유명했고 기수들을 많이 아꼈다고 한다.
여왕이 가장 아낀 기수 중 한 명인 프랭키 데토리(이탈리아인)는 큰 경주에서 승리한 뒤 여왕과 종종 농담을 나눴는데, 애스콧에서 '킹조지6세 & 퀸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 우승 후를 다음과 같이 회상햇다.
"내가 '이렇게 조지6세 대회에서 4번째 우승하네요'라고 하자, 여왕님은 날 향해 눈썹을 치켜뜨시며 '(영국의 기수) 레스터 피곳은 7승이나 거뒀지'라고 말씀하셨죠."
* 프랭키 데토리는 그후 추가로 승리를 더해서 레스터 피곳이랑 같은 7승 기수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