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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기업 떠나보내며 일자리 창출?.... 부산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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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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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YKiBTC5-tk?feature=shared



부산 사하구의 철강제조업체입니다.

2022년 연 매출 8천200억원,
매출액 기준 부산 20위 기업입니다.

이 업체는 3년 뒤면 부산을 떠나
충남 당진으로 이전합니다.

1958년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출범한지
60여년만입니다.


그사이 주인이 4번이나 바뀌고,
IMF 외환위기 때는 일본에 매각되기도 했지만,
부산을 떠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6년 이후 이 일대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소음과 분진 민원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업체는 더 이상 조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본사와, 이에 더해 수백 여개 협력업체까지
부산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 부산 9위 기업 부산도시가스는
올해 수영구에서 해운대구로
사옥을 옮겼습니다.

새로 옮긴 사옥 주변 곳곳에
"입주를 반대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제조업체가 아니어서 민원이 없을 줄 알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사옥 이전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기는 어렵지만,
간신히 유치한 기업을 붙잡기는 더 어렵습니다.

부산시는 2016년, HD현대그룹의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부산에 유치했습니다.

지역 고용 창출이 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R&D센터가 부산이 아닌 

수도권으로 가면서 현재 부산에 남은 인력은 

수십 명 뿐입니다.

부산시는 신규 투자 유치에는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역외 유출과 관련해선
현황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상공계는,
신규 투자 유치보다 더 중요한 게
현재의 부산 기업이 역외로 빠져나가지 않게
최대한 지원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부산시는 최근 5년간
14개 기업의 부산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15개 기업의 투자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부산상공회의소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해에만 41개 기업이
부산을 떠나 다른 지자체로 옮겨갔습니다.

부산시의 대표적 슬로건 중 하나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그러나 실상은
′기업하기 힘든 도시 부산′입니다.



이만흥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69312&mt=A&sub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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