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려대·국민대 교수들 "권력 사유화한 대통령 퇴진해야"‥줄잇는 시국선언
1,001 9
2024.11.14 20:28
1,001 9

https://youtu.be/0l9nDZ-qw2w?si=olYnsV1vOddhquJ3




고려대 시국선언과 기자회견에 뜻을 함께한 교수는 모두 152명이었습니다.

[허은/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국가가 '이게 존립이 가능할 수 있는가'라는 상황까지의 위기의식을 갖게 만들었기 때문에…"


교수들은 윤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박근혜 정권을 넘어서는 국정농단으로 민주공화국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정부가 굴욕적인 대일 외교를 지속하는가 하면, 반국가세력이라는 시대착오적 용어로 국민을 몰아세우고, 검찰을 동원해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언론을 장악하려고 했다며 조목조목 퇴진이 필요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 표절 논란이 일었던 국민대학교 교수들도 윤 대통령이 국정 파탄을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쟁 위기가 한반도를 엄습하고, 의료대란 공포가 주변을 맴돈다며 대통령은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악화시켜 "대통령이 아무것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오는 지경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최근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며 실낱같은 희망마저 접고, 국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창현/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김건희 씨 논문과 관련해서 국민대에서 침묵한 것들에 대해서 많은 교수님들이 자괴감을 느끼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그런 교수님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게 아닌가."

현 정부 지지세가 강한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교수·연구자 652명이 모여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권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누더기 권위, 그것조차 아닌 벌거벗은 권위, 이런 벌거벗은 권위조차도 아주 무도하게 자의적으로 행사하고 있다고…"

전남대에선 학생들이 시국선언에 나서는 등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가 목소리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 기자

영상취재: 윤병순·김욱진(부산)·강성우(광주) / 영상편집: 진화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666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9 11.11 53,9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97,6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4,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73,0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48,8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4,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6,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87,0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2,5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0,9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936 기사/뉴스 정일우, 10년 절친 故송재림에 '해품달' 추천했었다…"형 미안해" 6 04:35 2,874
316935 기사/뉴스 “왜 말 그따위로 해?”…장인장모 앞에서 치고박고 싸운 ‘철없는’ 사위들 13 04:29 1,488
316934 기사/뉴스 “헉~ 중학생이 아니네”…초등생에 음란물 강제로 보게 한 나쁜 형들 잡고 보니 6 04:25 1,437
316933 기사/뉴스 [ESG] 유니클로, 전세계 취약계층에 히트텍 100만장 기부 3 04:21 725
316932 기사/뉴스 “너무 예뻐”, “3만원에 팔아요”…중고거래 사이트 휩쓴 ‘수능샤프’ 6 03:18 3,669
316931 기사/뉴스 "남몰래 흠모했다" 문소리, 이상형 고백한 깜짝 '연하男' 누구? 01:19 2,277
316930 기사/뉴스 "뚝뚝 떨어져" 스페인 멈추자…한국 파스타집들도 '비상' 올리브 근황 12 01:05 3,549
316929 기사/뉴스 [BBC 뉴스] 아기 레서판다가 불꽃놀이 스트레스로 사망했다고 동물원이 밝히다 13 01:04 2,888
316928 기사/뉴스 한국인이 되고 싶었던 몽골 청년 끼임사…유족 "진상 규명" 8 00:39 1,697
316927 기사/뉴스 한국은 성 격차 순위에서 146개국 중 99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러한 진행 속도로는 완전한 성평등에 도달하는데 132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되었다 43 00:21 2,379
316926 기사/뉴스 '긴 여행 시작' 프로필 바꿨던 故송재림, 카톡까지 탈퇴했다 6 11.14 6,609
316925 기사/뉴스 옥주현, 조승우와 초밀착 스킨십 "깨물어주고 싶어" 12 11.14 2,695
316924 기사/뉴스 성인용품 방판을 이토록 사랑스럽게 할 수 있다니..김소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1 11.14 2,763
316923 기사/뉴스 [지진정보] 11-14 22:48 전남 구례군 북북서쪽 9km 지역 규모2.0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3 11.14 834
316922 기사/뉴스 배우 서윤아, 故송재림 애도 [전문] 14 11.14 9,109
316921 기사/뉴스 더보이즈 측 "선우, 사생에 폭행 당해…현행범 체포→무관용 법적 대응" [공식입장](전문) 249 11.14 44,931
316920 기사/뉴스 박원숙, 붕어빵 친손녀 초대…"잘 커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5 11.14 3,612
316919 기사/뉴스 남양유업 20분기만에 흑자전환...한앤코 출범 6개월만 23 11.14 2,949
316918 기사/뉴스 김숙, 20년 만에 한가인 축의금 사과 "담뱃값 아껴 5만원 내고 밥 안 먹었다" [종합] 17 11.14 5,902
316917 기사/뉴스 임영웅 티켓팅 스미싱 문자 조심!!!!!!! 18 11.14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