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국민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교수들도 함께 시국선언에 나선다.
경북대 민주화교수협의회(민교협) 교수들은 14일부터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경북대학교 교수·연구자 일동' 명의로 시국선언문을 작성해 서명을 받고 있다면서 오는 19일 낮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민주주의를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고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집권 기간이 길지 않았고 강렬한 업적이 눈에 띄지도 않는데 그 걱정과 비판이 이렇게 길고 강하게 이어진 사실이 놀랍기조차 하다"며 "문제의 차원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쏟아지는 비판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불법이 아니지만 특검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는 해고한다"며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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