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故 송재림이 유족,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14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故 송재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들 및 생전 돈독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자리했다.
발인은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유족들은 영정사진을 들고 화장장인 서울시립승화원으로 떠났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 등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는 게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 했네. 편히 쉬어라"라고 애도했다.
배우유선은 자신의 SNS에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과 함께 "재림아…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남보라는 "오며가며 밝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던 오빠의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픈 하루다. 볼 때마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먼저 다가와서 인사해줬던 오빠였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 부디 그곳에서 아프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거기서는 행복해야 돼. 미안해. 우리 다시 만나자"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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