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배우자 강의실 침입’ 더탐사 강진구, 항소심도 무죄
1,135 11
2024.11.14 14:58
1,135 1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배우자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강의실을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진구 시민언론 더탐사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1부(재판장 장찬)는 14일 방실침입 혐의를 받는 강 전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강 전 대표는 2022년 5월 26일 송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던 서울 광진구 세종대 강의실에 몰래 들어가 녹음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 전 대표는 송 교수가 학생을 대상으로 갑질을 하고 딸의 캐스팅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혹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강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강의실 복도는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지 않고, 출입문 앞에서 노크했으므로 양해 의사 표시를 구했다고 볼 수 있다”며 “방문 목적과 기자임을 밝혔으므로 통상적인 방식을 벗어나 위법한 출입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 측은 항소했다. 검찰 측은 지난 항소심 재판에서 “강 전 대표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있지 않은 강의실에서 녹음 장치를 몰래 소지하고 들어갔다”며 “피해자(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 측은 해당 강의실에 방문했던 시간은 수업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업 방해를 했다는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 전 대표 측은 “문제가 발생한 날에는 송 교수가 수업을 하는 날도 아니고 어느 누구도 수업 시간이니 방해하지 말라 얘기한 적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는 강 전 대표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강 전 대표는 기자 신분으로 출입했고 당시 강의실 문 앞에 노크를 한 뒤 4분 만에 나온 점을 볼 때 주거의 평온을 해쳤다고 볼 수 없다”며 “설령 주거 침입했다고 해도 취재 목적으로 불과 4분만에 나왔고 들어가기 전 노크를 한 점을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8570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9 11.11 53,2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93,9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3,1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69,8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4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3,1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6,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83,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2,5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0,9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417 이슈 지금은 브리트니 레전드 무대중 하나로 꼽히지만 당시엔 학부모들에게 항의 엄청나게 받았던 시상식 퍼포먼스.ytb 02:34 257
2553416 이슈 드라마 해리포터 삼총사 캐스팅 완료 3 02:33 338
2553415 이슈 의외로 본명이 아니라는 NCT 멤버들 8 02:25 468
2553414 유머 진짜로 예쁘게 생긴 여우 🦊 02:25 293
2553413 이슈 오늘 데뷔 500일인 키스오브라이프 2 02:23 99
2553412 이슈 [KBO] 구단별 역대 FA 금액와 FA 도입 이후 우승 횟수 10 02:22 269
2553411 이슈 올해 팬들 반응 좋았던 엔믹스 해원 팬싸 컨셉 중 덬들의 취향날은?.jpg   10 02:15 275
2553410 이슈 [희귀] (MBC 아카이브) 뽀뽀뽀에 출연한 권지용(GD)! 02:14 205
2553409 이슈 <마루코는 아홉살> 실사화 드라마로 당시에 일본에서 인기 많았던 아역배우 모리사코 에이 근황 15 01:58 2,621
2553408 유머 (역수입) 회사 신입이 맨날 꽤괜 이랬거든 6 01:58 2,592
2553407 유머 외국인도 외모로 나이를 판별하기 어려움 29 01:54 3,022
2553406 정보 어느 여객선에 인생을 바친 일본 할아버지 (feat.오타쿠) 12 01:53 1,048
2553405 유머 남편차에 버스 하차벨을 단 아내.png 3 01:52 2,678
2553404 이슈 키오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2 01:51 587
2553403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CHEMISTRY 'Windy/ユメノツヅキ' 01:45 220
2553402 이슈 암컷 곰이 계속 공격받았던 이유 24 01:44 2,161
2553401 유머 버튜버 대참사 얼굴공개 27 01:42 4,197
2553400 이슈 트럼프가 싫은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 등장 18 01:40 2,311
2553399 이슈 올해 2024년 멜론 연간 예측되는 보이그룹 노래들 (11월 14일자로 계산) 10 01:37 1,110
2553398 이슈 2025 사회탐구 생활과윤리 근황 16 01:37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