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시언은 등장하자마자 상황극을 하며 입담을 자랑했고, 박나래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나이다. 챙겨 먹어야 한다"라며 건강 주스를 건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언은 '나래식' 촬영 이후 기안84의 생일파티에 참석한다고 밝혔고, 박나래는 "촬영 아니면 나도 부르지"라며 "물어보지도 않고 뭘 바쁘대"라고 아쉬워했다.
또 박내래는 "오랜만에 나오니까 옛날 생각나고 좋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옛날 생각 많이 난다. 솔직히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진짜 배우와 예능 사이에서 고민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시언은 "그런 고민이 있었다. 내가 좀 쉬면은 신비주의도 쌓일 줄 알았는데 많이 잊혀졌더라. 5년 쌓은 나의 역사들이 3개월 만에 사라졌다. 바로 후회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두 분은 어떻게 친해진 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시언은 "아무래도 '나혼산' 오래 같이하다 보니까, 안 친해질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 역시 "일주일에 한 번씩 보고,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에도 봤다"라고 떠올렸다. 앞서 이시언과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바 있다.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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